엔비디아, 파이썬 개발자를 위한 쿠다(CUDA) 지원 실시

2013.03.19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엔비디아(CEO 젠슨황, www.nvidia.co.kr)는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머를 위한 엔비디아 쿠다(CUDA)? 병렬 프로그래밍 모델의 컴파일러 소스 코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이썬은 10대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학습과 사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3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파이썬을 이용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없이도 원하는 알고리즘이 들어간 높은 레벨의 소프트웨어 코드를 만들 수 있다. 폭넓은 라이브러리와 첨단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HPC), 과학, 엔지니어링 및 빅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엔비디아 쿠다 지원은 컨티넘 애널리틱스(Continuum Analytics)의 아나콘다 액셀러레이트(Anaconda Accelerate) 신제품을 통해 제공된다. 파이썬 프로그래머들은 아나콘다 액셀러레이트의 파이썬 컴파일러인 넘바프로(NumbaPro)를 활용,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엔비디아 쿠다를 기반으로 한 GPU 가속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엔비디아측은 전했다.

 

컨티넘 애널리틱스의 트라비스 올리펀트(Travis Oliphant) 공동설립자 겸 CEO는 "수많은 파이썬 프로그래머들이 이제 GPU 가속장치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며, "넘바프로는 프로그래머들이 파이썬의 높은 생산성과 유연성에 더해 엔비디아 GPU의 뛰어난 성능까지 누리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쿠다 지원을 위해 엔비디아는 인기 오픈소스 컴파일러 인프라인 LLVM의 코어 및 병렬 쓰레드 실행 백엔드에 쿠다 컴파일러 소스 코드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머들은 컨티넘 애널리틱스의 파이썬 개발 환경에서 LLVM과 엔비디아 쿠다 컴파일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 GPU 가속 애플리케이션 역량을 이용할 수 있다.

 

LLVM의 모듈성 덕분에 언어 및 라이브러리 디자이너들은 파이썬 등 다양한 범용 및 도메인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 손쉽게 GPU 가속 지원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LLVM의 효율적인 JIT(just-in-time) 컴파일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아키텍처에서 파이썬과 같은 동적 언어를 즉각 컴파일 할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비제이 팬드(Vijay Pande) 화학 및 구조생물학·컴퓨터과학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파이썬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이를 반복 시험해 효과적이라는 것이 판명되면 C나 C++로 다시 개발한다"며, "이번 쿠다 지원을 통해 파이썬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아나콘다 액셀러레이트는 와카리(Wakari) 브라우저 기반 데이터 탐색 및 코드 개발 환경의 일부로서, 컨티넘 애널리틱스의 아나콘다 파이썬 제품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쿠다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병렬 컴퓨팅 플랫폼이자 프로그래밍 모델로서, GPU 성능을 이용해 컴퓨팅 성능을 극적으로 높여 준다. 쿠다 프로그래밍 모델은 현재까지 17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으며, 220건 이상의 선두 엔지니어링, 과학 및 상용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GPU 컴퓨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엔비디아 웹페이지(www.nvidia.co.kr/object/what-is-gpu-computing-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쿠다 최신 버전 및 관련 정보는 쿠다 웹사이트(developer.nvidia.com/cuda-z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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