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해 세계 최대 용량 V9100(910리터)을 출시한 데 이어 양문형 세계 최대 용량인 901리터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 900리터대는 이 제품이 처음으로, LG전자는 이를 통해 대용량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901리터 신제품 2종(모델명:R-T903VBDSU)은 세계 최대 901리터 용량, 1등급 에너지 효율, 쉽고 편리한 스마트 기능, 감성적 디자인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기존 870리터 양문형 냉장고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그대로 유지해 업계 최대 용량을 갖췄으면서도 주방 가구의 변형 없이 설치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냉장고를 개발했던 제품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초고효율 진공단열재 등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이를 실현해 냈다고. 더불어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해 900리터대 대용량이면서도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해 소비전력 29.9킬로와트(kWH)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신제품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해 쉽고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함을 제공한다.

반찬이동선반은 자주 먹는 밑반찬을 한 곳에 보관해 한꺼번에 꺼내 식탁으로 옮길 수 있어 편리하며, 아이스메이커용 별도의 물통으로 물 흘릴 일 없이 깔끔하고 간편하게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냉장고 안 미니 냉장고인 '매직 스페이스'의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무빙바스켓' 기능은 보관 용기 크기에 따라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여씅며, 오른쪽 상단 공간만 차별화하여 적용함으로써 전면을 모두 활용했을 때 보다 냉기 손실 절감 및 전기료 절감 효과도 크다.

공기청정기의 필터기능으로 제균에 냄새제거까지 가능한 '안심제균 플러스'기능도 특징이다. 제품검사 공인 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인증 받은 '먼지/세균/바이러스/냄새제거'4단계 필터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디자인도 강화되었다. 신제품은 냉장고 전면 디스플레이의 상태 표시 문구를 대폭 확대해 가독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시원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기존보다 넓고, 밝아진 LED 조명을 채택해 냉장고내 조도를 높여 신선한 느낌이 들면서도 사용자가 구석구석 물건을 찾기 쉽도록 구현했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냉장고에 수놓은 듯한 이미지의 다이아몬드 패턴, 생동감 있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선과 면의 조형을 표현한 러블리도트 패턴 2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또한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 22KG 드럼 세탁기, 에너지 최고 효율 '손연재 스페셜 G' 에어컨에 이어 세계 최대 용량 양문형 냉장고를 'G프로젝트' 3호로 내놓으며 '2015년 글로벌 가전 1등' 전략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LG전자의 'G 프로젝트'는 최고의 가전 기술을 총집결한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1등 달성을 위한 구체화된 전략 방안이다. 최대 용량이면서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의미하는 'Great', 쉽고 편리하면서 감성적인 교감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을 뜻하는 'Genius', LG 가전 특유의 탄탄하면서 새로운 감성을 지닌 디자인을 의미하는 'Good Design' 구현 등 LG전자는 이 G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 김정태 상무는 "디오스 신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 고효율 리더십으로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장고 시장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출시한 G프로젝트의 2013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901리터 신제품의 가격은 300~350만 원 대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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