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0형의 대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빔 TV(모델명: HECTO)'를 국내 출시했다.

LG 시네마 빔 TV는 프로젝터 본체가 투사하는 1920 x 1080의 풀HD급 고해상도 영상을 대형 전용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1천만대 1의 높은 명암비를 갖춰 밝은 실내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초단초점'(Ultimate Short Length) 투사 기술을 적용해, 제품과 벽면 간 14cm만 확보해도 100형대화면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는 뛰어난 공간 효율성으로 사용자가 사무실, 회의실, 거실 등 어디서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TV 튜너를 통한 TV 방송 수신이 가능하고, 스마트TV 기능은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또 인텔社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와이다이(WiDi)를 채용해 노트북 등에 저장된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 재생할 수 있다.

전용스크린의 얇은 테두리(베젤) 두께로 화면 몰입도를 높였으며, 날렵한 곡선 디자인의 본체는 레스토랑, 스포츠 펍 등 상업 공간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LG 시네마 빔 TV는 2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무수은 광원을 채용해 친환경적 요소도 갖췄다. 가격은 전용스크린 및 설치비를 포함해 900만 원이다.

LG전자 김영락 한국HE마케팅담당은 "초대형 고화질 화면으로 B2B 고객뿐만 아니라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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