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조립 PC로 고고씽..

점점 경기가 않좋아 지다 보니 가격대비 성능을 더욱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강력한 성능의 PC를 구입하길 원하지만 부품 호환성이나 조립의 어려움, A/S 때문에 부담스런 비용의 대기업 PC를 구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필자와 같이 PC 조립에 능숙한 유저들의 경우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지만 PC 구성에 익숙지 않은 유저들의 경우 고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쇼핑몰 등에서 자체 A/S를 보장하는 조립 PC를 출시하면서 유저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PC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달 전 게이밍 PC의 조립을 부탁한 지인에게 유명한 쇼핑몰의 조립 PC를 추천해 주었는데 상당히 좋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 전문가 들이 직접 부품을 선별해 조립하기 때문에 호환성이나 성능에 대한 불안감은 느끼지 않아도 좋다.)

인터넷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조립PC가 대기업 PC와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립 PC의 모습으로 사용된 부품에 비해 가격은 무척 합리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부품 밸런스도 상당히 이상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몇 대기업 모델의 경우 초보자도 알 수 있는 프로세서나 메모리 용량 등에만 신경쓰고 쉽게 확인하기 힘든 부품은 저가형으로 대체하곤 한다.)

또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용자 임의대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과 같이 대부분의 부품을 임의대로 교체할 수 있어 완성품 PC 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주문서만 작성하고 카드 결제만 하면 완벽하게 집으로 배송되는 것은 물론 A/S 망을 통해 애프터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초보자 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각 제품의 가격을 비교한 모습으로 조립PC가 좀더 뛰어난 스펙을 보여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0만원 정도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대기업 PC만의 일체감 넘치는 디자인 이나 신뢰성 등을 무시할 순 없지만 조립PC와 비교하면 매리트가 떨어 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012년 EMI (전자파 적합성 평가) 때문에 용산이 들썩인 일이 있었다. 각각 EMI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조립한 후 다시 EMI를 받아야 하는 문제 때문에 조립 PC 업체들이 큰 위기에 봉착 했지만 방송통신 위원회에서 인증 제도를 대폭 개선해 EMI 인증을 받은 부품들로 구성된 조립 PC의 경우 별도의 인증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이 나와 문제없이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큰 이슈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기사로만 판단해 조립PC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수 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업계 종사자 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비자와 업체 모두를 만족시키는 쪽으로 인증제도가 개선되었다. @ 정상적인 조립 PC의 경우 EMI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을 것이다.

대기업에 비해 제품의 홍보가 부족해 아직까지 조립PC 시장이 대중화 되지는 않았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우선하는 유저들을 중심으로 점점 시장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의 PC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라면 조립PC에 주목하기 바란다. 합리적인 가격에 밸런스를 고려한 부품 조합, 불편없는 A/S 지원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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