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가 국제사회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국내외 핵 전문가들이 모여 북핵 관련 문제를 논하는 포럼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대표 김진식, www.ustream.tv/)은 오는 19~20일 이틀 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아산핵포럼 2013'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스트림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스트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아산정책연구원 공식 채널(www.ustream.tv/channel/asaninst)을 방문하면 된다. 포럼은 양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북핵 문제,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문제, 핵 비확산, 에너지안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일본, 원자력안전성,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 등 정책적 함의가 높은 최신 핵 현안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개리 세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과 루이 에차베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리 홍 중국 군비통제군축협회 사무국장, 스즈키 타즈치로 일본 원자력위원회 부회장, 가렛 에반스 전 호주 외교장관, 무샤히드 후세인 시예드 파키스탄 무슬림연맹 상원의원 등 국내외 30여개 국 정상급 핵 정책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해 북핵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비확산·핵의 평화적 이용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스트림은 리젠시룸에서 진행되는 플레네리 및 북핵 세션의 경우에 한영 동시 통역 채널을 제공해 시청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으로, 해당 채널 화면 하단에 위치한 '한국어 통역 채널 보기'를 클릭하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이어지는 포럼 내용을 우리말로 들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유스트림은 지난해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2', '그린코리아 2012' 등 전문가급 학술 포럼과 국제회의를 생중계했다"며, "국내외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진단과 평가를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럼 생중계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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