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ATION V43 VS T43 VS S43(NetForce)

☆ 주요기능 스펙비교

☆ 제품 디자인 비교

☆ 필자의 생각

필자가 기다리던 S43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T43의 경우 기능도 많고 상당히 완성도 높은 기기였지만 V43에서 많이 달라지지 않은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었다. 내심 V43 과 같이 기존 PMP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을 기대했던 필자에게는 약간 실망스런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S43은 디자인부터 V43이나 T43과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OS나 LCD해상도, 네비게이션 맵 까지 많은 부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S43을 테스트 해 보지 않은 관계로 디테일한 분석은 힘드리라 생각되지만 발표된 스펙을 바탕으로 S43이 얼마나 많은 장점을 가진 PMP인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OS

V43과 T43의 차이점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생각되는 것이 QTOPIA였다. V43의 UI가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었지만 QTOPIA는 윈도우 창을 보는듯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무척 편리하였다. 하지만 최근 추세인 WINCE가 적용되지 않은 것이 의아하곤 했는데 S43에서는 WINCE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출시하였다. 무선랜 환경에서도 최적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확장성도 뛰어나 많은 유저들에게 환영받을 듯 하다.

UI

아이스테이션의 UI디자인은 언제나 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S43은 더욱 세련된 UI로 변신하였다. 기기의 디자인 만큼이나 UI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필자에게 무척 만족스런 변화이다.

무선랜

V43의 경우 무선랜을 지원하였고 T43은 지원계획이 있다고만 했을뿐 무선랜카드는 출시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S43에서는 무선랜이 내장되어 별도의 무선랜카드를 구입할 필요없이 편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HSDPA 모듈을 지원하여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LCD해상도

V43이나 T43과 동일한 LCD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해상도는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800 x 480해상도를 지원하여 특히 무선 인터넷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새로운 노트북의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UMPC에 버금가는 해상도를 통해 기존 PMP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네비게이션

V43과 T43에 탑재되었던 PMI맵을 버리고 S43에서는 루센맵을 채용 하였다. 네비게이션에 대한 불만을 아이스테이션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대목으로 아이나비나 만도 맵 보다는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최근 많은 기기 제조사에서 루센맵을 채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타제품에 적용된 루센맵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존 네비게이션에 실망했던 많은 유저들에게 그 무엇보다 희소식이라 여겨진다.

@ 몇일전 친구들과 함께 남이섬에 놀러간 적이 있다. V43에 큐토피아를 적용하고 네비게이션을 실행 했는데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길도 없는데 좌회전을 하라고 하고 갑자기 강물로 우회전을 하라고 하고... 맵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되며 루센맵의 좋은 성능을 기대해 본다.

가장 눈에 뛰는 변화 몇가지를 살펴 보았다. 이정도 성능으로 제품이 출시된다면 현재 최상위 레벨을 가지고 있는 블루핀이나 P2 등의 PMP를 누르고 최고 성능을 가진 PMP로 등극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필자가 테스트 한 제품중 단점이 없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현재 S43을 테스트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S43의 샘플이 입수 되는대로 리뷰를 통해 디테일한 제품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