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지사장 에릭 리제, www.schneider-electric.co.kr)은 고려대학교의 그린 캠퍼스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고려대학교에서 에릭 리제 사장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채수원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솔루션 'EOO(Energy Operation Online)'의 성공적인 설치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기증식 및 제막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에너지 문제가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에너지 절감이라는 궁극적인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교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와 그린캠퍼스 조성 및 차세대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고려대학교 주요 건물에 전용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자사의 원격 에너지 관리 솔루션 'EOO(Energy Operation Online)'을 설치하여 에너지 사용 현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고려대학교의 인문사회대와 자연대 등 주요 건물에 전기 계측기(Power Meter)를 설치하고, 인문사회대 중앙광장 에너지팀에 통신장비를 설치하는 등 자사의 EOO를 통해 고려대학교 모든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중앙광장과 하나스퀘어에 각각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전광판(KIOSK)을 설치함으로써 교직원과 학생들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에너지 사용 습관에 변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채수원 학장은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그린캠퍼스 조성 사례가 모범이 되어 국내 다른 대학들에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에릭 리제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상시적인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주요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에 고려대학교에 성공적으로 구축된 EOO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에도 빠르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원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EOO은 현장에 설치된 에너지(용수, 압축공기, 가스, 전기, 스팀 등) 계측기에서 측정된 수많은 에너지 정보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OO 서버로 전송해 종합적인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사용자는 전송된 에너지 사용량을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손쉽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할 때 원인을 추적하거나 전력수요 조절, 요금 절감, 역률 개선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고려대학교 이외에도 EOO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대학의 그린 캠퍼스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인하대, 경상대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EOO의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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