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전미가전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CES 현장을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대표 김진식, www.ustream.tv/)은 CES 2013 특집 방송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명 IT 매체인 씨넷(CNET), 테크크런치(TechCrunch)와 삼성, 파나소닉 등 기업은 유스트림 공식 채널을 통해 CES가 개최되는 라스베이거스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라이브 방송을 보려면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스트림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메인 페이지에 마련된 'CES 2013 in 라스베이거스' 코너에 접속하거나 유스트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관련 채널에 방문하면 된다.
▲ 유스트림 'CES 2013 in 라스베이거스' 코너
이번 CES의 디지털뉴스 및 비디오 공식 파트너인 씨넷(www.ustream.tv/cnetlive)을 비롯 테크크런치(www.ustream.tv/TechCrunch)는 행사가 종료되는 오는 11일까지 유스트림 공식 채널에서 현장 생중계를 실시한다. 전시장, 베스트 오브 CES 어워즈(Best Of CES Awards) 등 주요 현장을 행사 전 기간 동안 실시간으로 방송,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테크크런치 채널은 IT 전문가의 심층 해설을 곁들여 신제품의 첨단 기술 등에 대한 시청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개막일인 8일과 다음날인 9일엔 파나소닉 채널(www.ustream.tv/panasonic) 및 삼성 유스트림 공식 채널(www.ustream.tv/samsungtomorrow)에서 각각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CEO와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 의 기조 연설을 생중계한다. 상세한 방송 편성표는 유스트림 공식 블로그(www.ustream.tv/blog/2013/01/06/tech-and-gadgets-galore-at-ces-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가전협회(CEA)가 매년 초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47회째를 맞는다. 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로 그 해 주목 받을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TV 신기술을 뽐내며 각축전을 벌였던 삼성·LG전자는 올해 최첨단 TV와 차세대 생활 가전제품을 나란히 공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통신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차량 내 엔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자 업체, 자동차 업체 등 3000여 업체가 참가한다.
이와 관련해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매년 CES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수천 명의 취재진이 라스베이거스에 모여들지만 대부분 주요 글로벌 업체에 관심이 쏠려 가전 업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할 때가 많다"며, "행사 기간 내내 전시 현장을 비추는 유스트림은 다양한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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