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스즈키 모토시)은 고화질의 3D 풀HD 영상 출력과 무선으로 영상 소스를 전송하는 '와이어리스(Wireless)HD' 기능을 지원해 완벽한 홈시네마 구축이 가능한 프로젝터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 중 'EH-TW8100', 'EH-TW8100W', 'EH-TW9100W' 등 3종은 명암비가 320,000:1, 밝기가 2,400루멘(lm)으로 풀HD의 고화질 영상을 깊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검정색을 더욱 어둡게 표현하는 '딥블랙(Deep-black)' 기술은 패널을 통과하는 편광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진정한 블랙컬러를 표현하고, 어두운 부분의 명암 변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흰색을 표현한다고 엡손측은 전했다.

3D 영상도 더욱 밝게 볼 수 있다. 엡손이 개발한 480Hz 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되어 블랙아웃 시간을 최소화 해 이전 엡손 3D 프로젝터에 비해 10% 더 밝은 3D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블루투스 3D 안경이 제공돼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왼쪽부터) 엡손 EH-9100W, EH-TW6100W

'EH-TW6100'과 'EH-TW6100W'의 경우 2개의 10W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앰프나 스피커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생생하고 풍부한 음향을 들을 수 있다. 밝기는 2,300루멘(lm), 명암비는 40,000:1이다.

'EH-TW8100W'와 'EH-TW9100W', 'EH-TW6100W' 등에 탑재되어 있는 '와이어리스HD' 기능은 손쉬운 설치로 화질 저하 없이 무선으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송신기에는 5개의 HDMI 입력 단자가 있어 불편하게 케이블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이 밖에도 '수퍼 해상도(Super-Resolution)' 기술을 통한 혼합 컬러 분리 기능은 DVD 급 해상도영상의 확대 과정에서 흐릿해지기 쉬운 이미지를 높은 화질로 개선시켜 준다.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최상의 3D 영화관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들로 뛰어난 홈시네마 구축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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