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대표 김진식, www.ustream.tv/)은 올 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생중계 콘텐츠를 결산한 '2012 유스트림 Top 12 라이브 모멘트'를 발표, 가수 싸이의 서울시청 앞 '서울스타일 콘서트'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라이브 콘서트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4일, 유스트림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생중계 된 싸이의 서울스타일 콘서트는 생중계 2시간 만에 145개국에서 160만 건에 달하는 시청 횟수를 기록했으며, 무려 13만 5000명이 동시에 시청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스트림은 이 외에도 ▲데코라 이글스(Decorah Eagles) 부화 장면 ▲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기후변화 프로젝트 생중계 ▲11월 호주 개기일식 ▲화성 탐사선 큐리어시티호 착륙 ▲허리케인 샌디 피해 현장 ▲미국 57대 대통령 선거 토론 ▲시리아 내전 ▲애플의 아이폰5 발매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팬 채팅 ▲금성의 태양면 통과 장면 ▲중국 비펭시아 판다 캠 생중계 등을 2012년 Top 12 라이브 모멘트로 선정했다.
올 해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독수리 알의 부화 장면을 생중계한 '데코라 이글스(Decorah Eagles)' 영상이었다. 미국 데코라 독수리 둥지에 설치한 웹 카메라를 통해 알의 부화 순간을 생생하게 실시간 중계한 이 콘텐츠는 총 시청 횟수 2억7500만 건으로, 유스트림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기후변화 프로젝트'는 '24시간 안에 가장 많은 시청 조회수'를 기록한 생중계 영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4시간 동안 뉴스, 토크쇼 등의 형식으로 생중계된 이 콘텐츠는 24시간 동안 1600만 건의 시청 횟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유스트림에서 한 달 평균 전 세계 6000만명의 시청자가 160만 건의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는 등 2012년은 전 세계가 소셜라이브서비스(SLS)를 통해 텍스트를 넘어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로 소통을 시작한 원년이었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리아 내전상황과 호주에서 일어나는 개기일식 등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생중계 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직접 찍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해 유스트림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12건의 생중계 순간을 담은 동영상은 '2012 유스트림 Top 12 라이브 모멘트 채널'(www.ustream.tv/ustream2012)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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