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을 위해 많은 유저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소 부담스런 크기 때문에 휴대가 쉽지 않고 (필자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5형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여름에는 상의 주머니가 없어 대단히 난처하다.) 빠른 배터리 소모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음악감상 전용 기기인 MP3 플레이어와 비교해 떨어지는 음질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무척 많다.

이런 이유로 별도의 MP3P를 활용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YP-W1 는 극대화 된 휴대성과 깜찍하고 세련된 디자인, 부담없는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악 감상에 불만을 느끼는 유저들 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일반적인 MP3P 의 경우 기능이 다양하고 성능도 뛰어나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이 굳이 구입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에 반해 YP-W1 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모델로 뛰어난 휴대성에 사운드 얼라이브 지원을 통한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으로 스마트폰 사용 유저들에게 훨씬 큰 매리트를 줄 것이다.)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깜찍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특징 등을 살펴보고 차별화 된 기능 및 음질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스테레오 이어폰, PC 커넥터, 폰 커넥터가 제공되며 퀵 매뉴얼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5 x 43.1 x 14.2mm 의 크기와 13.7g 의 무게로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고 있다. (크기가 무척 작을 뿐만 아니라 주머니에 넣거나 클립을 이용해 옷에 걸어 두어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심플하게 음악을 즐기는 용도로 활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다. 갤럭시 S III 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둥글둥글한 외형이 무척 마음에 들며 마블 화이트와 페블 블루 컬러를 적용하고 하이그로시 코딩을 적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려주고 있다. ('귀엽다, 깜찍하다.' 이런 단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복잡한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심플하게 구성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일반 제품과 달리 십자 형태의 터치 버튼만 지원되지만 음악을 감상하는데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상단과 하단에는 볼륨 조정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청력 보호를 위해 길게 눌러 볼륨을 조정하는 기능을 지원되지 않는다.) 중앙과 양 측면에는 컨트롤 터치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단에는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컬러 LED가 지원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 터치 버튼 사용법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및 사운드 얼라이브 설정 스위치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ON, OFF 로 설정해 기기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음악 감상중 상단으로 스위치를 이동하게 되면 사운드 얼라이브 효과가 적용되어 한층 강화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사운드 얼라이브에서 베이스 부스트를 지원하고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져 무게감 있고 깨끗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홀드 스위치가 부착되어 터치버튼으로 인한 기기의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상단의 재생모드 스위치를 이용해 임의 순서대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위로 올리면 일반 재생 모드 이며 아래로 내리면 임의대로 재생된다.)
@ 랜덤 셔플 기능으로 원하는 음악만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재생 리스트를 변경해 일, 시간에 따라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기 하단부에는 기기가 꺼지지 않거나 동작하지 않을 경우 초기화 할 수 있는 RESET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이어폰, PC 커넥터, 폰 커넥터 연결을 위한 3.5mm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폰을 연결하고 전원을 ON 으로 설정하면 바로 재생되어 빠르게 원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기 바닥면에는 클립이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손에 들거나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 일반 모델들과 달리 견고한 클립으로 기기를 고정할 수 있어 사진과 같이 어디에나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다. (특유의 깜찍한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 운동을 할 때 주머니가 없는 슬림한 티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다. 다소 거추장 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반 MP3P 와 달리 YP-W1 은 옷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으며 휴대성도 뛰어나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롱 타입의 이어폰이 기본 제공된다. (오픈형 방식이지만 귀에 유닛 부분의 디자인을 귀에 맞도록 변형해 사운드의 밀도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는다.)

YP-W1 은 특히 갤럭시 S III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폰 커넥터를 이용해 두 기기를 연결해 간편하게 음악 파일을 공유할 수 있어 PC 연결의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의 음악을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스트에서 다룰 예정이다. 참조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PC 커넥터를 이용해 스마트폰용 USB 충전기나 데스크탑 PC, 노트북 등과 연결해 간편하게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최대 17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2시간의 짧은 충전시간을 지원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기본적인 사운드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디스플레이가 지원되지 않아 일반 MP3P 보다 다소 답답하긴 하지만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단의 사진과 같이 상황에 따라 LED의 컬러가 변화하며 사용자에게 기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기를 조작하는데 불편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각종 음악 파일을 저장한 후 기기의 전반적인 사용성과 음질을 확인해 보았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조작에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사운드 얼라이브 설정시 기본 음질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이스 부스터 덕분인지 저음이 확연하게 늘어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공간감과 입체감도 향상되어 전체적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기본 음질이 보컬 사운드에 특화 되어 다소 심심했던데 반해 사운드 얼라이브 효과를 적용한 후에는 훨씬 좋은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물론 기존에 사용하거나 테스트 했던 제품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사운드의 질이 낮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기 바란다.)

노트북에 YP-W1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기기를 인식한 후 드라이브가 생성된다. (이동식 디스크를 지원해 전용 프로그램 사용 없이 간편하게 음악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Kies 프로그램이 내장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Kies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장용량을 위해 사용후 삭제하기 바란다.)

PC에 Kies를 설치하고 기기를 연결하면 사진과 같이 YP-W1을 완벽하게 인식하여 손쉽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으며 자체 플레이어 기능을 통해 저장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동식 디스크를 지원하고 기능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Kies 의 활용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YP-W1 은 갤럭시 S III 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두 기기를 전용 케이블로 연결하게 되면 갤럭시 S III 가 W1을 인식해 내 파일을 자동 실행하게 된다. @ sdcard 는 갤럭시 S III 의 내장 메모리 이며 UsbDriveA 는 YP-W1 의 내장 메모리 이다.

sdcard 의 MUSIC 폴더에 들어가게 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하단의 메뉴 버튼을 눌러 복사를 선택한 후 전송하고 싶은 곡이나 폴더를 선택한 후 완료를 누르게 되면 복사 기능이 실행되며 UsbDriveA 로 들어와 다시한번 완료를 누르면 YP-W1 으로 복사가 시작된다.

갤럭시 S III 의 음악 파일이 YP-W1 으로 전송되는 과정으로 LED가 파란색으로 점멸하며 파일이 전송되고 있음을 표시해 준다.

모든 파일이 전송된 후 PC에 연결해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복사된 것을 알 수 있다. (번거롭게 PC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 갤럭시 S III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간편하게 음악을 전송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굳이 스마트폰을 놔두고 이 제품으로 음악을 복사해 사용하는 것에 의문을 가질 유저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YP-W1을 사용할 경우 훨씬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두 기기에 저장된 동일한 음악 파일을 들어 보았는데 분명한 차이가 발생했다.) 다소 부담스런 크기 때문에 휴대가 힘든 갤럭시 S III 와 달리 완벽한 휴대성을 보장해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두고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삼성 YP-W1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작지만 알찬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깜찍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은 물론 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음질과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부담없는 가격에 MP3 플레이어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리라 예측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사용성 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크기가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바닥면에 클립이 설치되어 옷이나 가방 등에 걸고 다니며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7시간 재생이 가능해 배터리 사용시간의 스트래스 없이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및 데이터 전송도 간편해 기기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도 사용에 불편이 없다.

또한 일일이 PC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대부분의 MP3P 와 달리 갤럭시 S III 와 연결해 다이렉트로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부분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든다. (갤럭시 S III 뿐만 아니라 추후 출시되는 삼성 및 타 제조사의 스마트폰과도 호환성도 고려해 주었으면 좋겟다.)

하지만 좀더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모바일 전화 기능을 지원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고 있다.) 또한 롱타입의 이어폰을 제공해 케이블이 걸러적 거릴 수도 있으므로 줄감개를 액세서리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 주기 바란다.

지원되는 기능은 한정적인 모델이지만 만족감은 상당히 컷다. (휴대성이 떨어지고 잡다하게 기능만 많은 제품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심플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유저나 갤럭시 S III 의 활용성을 높이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체험 기회와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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