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PC 어디서나 OK…'마이크로소프트 뉴 오피스' 출시

2012.11.13 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디바이스와 터치 기능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오피스인 '뉴 오피스'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뉴 오피스'는 터치기반의 윈도우 8 시대를 맞아 새롭게 발표된 차세대 오피스다. 뉴 오피스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어느 디바이스나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장소에 관계없이, PC에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작업할 수 있다. 터치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었으며 소셜 기능이 강화되어 보다 생산적이고 편리한 오피스 환경을 구현해준다.

 

 

뉴 오피스는 다양한 OS기반의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윈도우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디바이스와도 호환되어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디바이스로 오피스를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므로 손가락으로 문서를 넘기거나 확대 혹은 축소 할 수 있으며,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화면에 직접 메모나 손글씨를 남길 수 있다. 터치 기능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도록 자동 터치 인식 기능이 추가되어 터치펜 및 마우스와 같은 입력 도구를 함께 사용할 때 일일이 바꿔주지 않고도 자동으로 인식하여 편리하다. 손가락으로 터치하기 쉽도록 메뉴 공간을 늘려주는 터치 모드 및 메뉴를 숨겨서 전체 화면으로 작업할 수 있는 숨기기 모드, 손가락으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원형 팝업 메뉴도 추가되었다.

 

뉴 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 공간인 스카이드라이브를 통해 문서를 저장, 동기화, 공유하므로 사용자가 계정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로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문서를 저장할 때 내 컴퓨터, 스카이드라이브, 기업 내부 문서 공유 서버인 셰어포인트 등을 선택하여 저장 가능하며, 같은 파일을 다른 사람과 함께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온라인 미팅을 만들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워드 문서, 엑셀 시트 등을 공유할 수도 있으며 모임 참석자는 디바이스에 오피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도 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오피스 365 계정이 있다면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디바이스라도 인터넷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어디서나 최신 버전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뉴 오피스에는 기본적으로 소셜 플랫폼이 내장되어 있어 기업에서 사내 트위터나 블로그 같은 기업 전용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 내 연락처 항목에서 소셜 네트워크 연결을 설정해 놓으면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인물 정보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셰어포인트 서버 간 공유가 가능하여 문서, 영상, 사진 등의 컨텐츠를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업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능을 일반 이용자가 사용하고 싶다면 링크드인 커넥트를 활용하여 사용 가능하다.

 

뉴 오피스에는 다양한 보안 기능 및 정책 옵션이 추가되어 기업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아웃룩에서 파일을 첨부할 때 첨부파일에 신용카드 정보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정보가 포함돼 있을 경우 보안 관리자가 설정해둔 보안 옵션이 가동된다. 정책에 따라 첨부가 되지 않도록 하거나 관리자에게 승인을 받게 하는 등 다양한 관리 규칙을 지정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뉴 오피스에서는 문서 표준으로 공개된 hwp(아래아한글) 및 PDF 문서 포맷과 완전 호환이 가능해져 이제 아래아한글 및 PDF 문서를 마음껏 읽고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작업한 위치를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작업 시 해당 위치로 바로 가게 해주는 책갈피 기능이 추가되어 편리하다. 새로워진 엑셀에서는 파워 피벗 기능이 추가되어 회계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빅데이터들을 분석하여 빠르게 탐색하고 보기 쉽게 해주는 기능, 한 셀에 들어가 있는 여러 데이터를 다른 셀로 각기 자동으로 분리해주는 기능이 있다. 이와 함께 오피스용 앱 플랫폼이 추가되어 개발자들은 오피스용 사전과 같은 앱이나 플러그인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새로워진 오피스의 기능들을 시연하고, 뉴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고객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현대오일뱅크의 김병관 과장은 "PoC테스트 환경에서 기존 오피스에 뉴 오피스의 링크(Lync)를 추가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화상 회의가 가능하여 외부 고객이나 파트너와도 손쉽게 의견교환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이를 확산할 경우, 기업 내,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생산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DS의 여동준 매니저는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도입으로 협업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업무 혁신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일간, 주간 등 다양한 보고 업무를 그대로 웹을 통해 공유하면 되므로 별도 작업이 필요 없으며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강희선 상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의 강희선 상무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해 어디서나 제한 없이 작업하고자 하는 모바일 시대에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오피스가 필요하다"며, "뉴 오피스는 윈도우 8과 함께 최적의 시너지를 내며, 개인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사용이 손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뉴 오피스와 윈도우 8의 출시에 맞춰 11월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21일 대전, 27일 서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위한 기업의 오피스 환경 전략 및 윈도우 8과 뉴 오피스의 활용 방안에 대한 세션이 마련된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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