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는 자사의 영화 및 방송용 프로페셔널 레퍼런스 모니터인 '돌비? PRM-4200' 이 미국 텔레비전 기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가 주관하는 '프라임타임 에미 엔지니어링 어워드'(Primetime Emmy? Engineering Awards) 에서 기술 발전 부분 공로상(Outstanding Achievement in Engineering Developmen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돌비가 전미TV예술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NATAS)와 미국 텔레비전 기술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받은 열두 번째 제품 및 기술상이다. 색감을 중요시 하는 작업에서 최대한 정확한 측정 수단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을 위해 고안된 '돌비 PRM-4200' 제품은 화면에 나타나는 그대로 최종 결과물을 일치하도록 보장하여 전문가용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컬러리스트와 촬영감독의 제작 과정을 완벽하게 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 돌비 PRM-4200

돌비 PRM-4200은 전 색상 스펙트럼에 걸쳐 더 높은 콘트라스트와 깊고 진정한 블랙 레벨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42인치 LCD 비디오 레퍼런스 모니터이다. 프레임 별로 독립적으로 각각 조정되는 RGB로 구성된 백라이트를 사용하였으며, 전면의 LCD 판넬 또한 듀얼 모듈레이션의 과정 중 일부로써 실시간으로 화면을 모듈레이션한다.

돌비의 프로덕션 & 포스트프로덕션 디렉터인 빌 애드맨스(Bill Admans)는 "돌비 프로페셔널 레퍼런스 모니터를 제작하는 데 수고한 돌비의 모든 팀을 대표해, 이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아카데미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는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전에 쓰이던 CRT 모니터의 정확성을 수행함과 동시에 플랫패널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돌비 PRM-4200이 전문가용 비디오 레퍼런스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음을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현지 시간으로 2012년 10월 24일 오후 9시 로스앤젤레스 로즈 할리우드 호텔에서 열리는 제 64회 프라임타임 에미 엔지니어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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