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는 일본의 대표적인 IT통합서비스회사 본 디지털(Born Digital, www.borndigital.co.jp)과 리셀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프엑스기어는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본 디지털은 1995년 설립되어 일본 내 전국적인 영업망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회사로 에프엑스기어의 CG 소프트웨어를 자국에 공급하고 그 동안 축적해온 업무 노하우와 기술력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에프엑스기어 김만 부장, 에프엑스기어 류인수 이사,
본 디지털 CEO Mr. Murakami, 본 디지털 세일즈 매니저 Mr. Nakajima
본 디지털 관계자는 "작업 시간을 줄이면서도 높은 품질의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애니메이션·게임 강국으로서 일본의 지위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 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과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본 디지털은 CG와 관련한 모든 IT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만큼, 에프엑스기어와의 리셀러 계약 체결을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고객에게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셀러 계약에 앞서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9월 27일 본 디지털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단독 세미나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 내 100여명의 주요 애니메이션 및 영화 VFX(시각효과) 담당자, 게임 아티스트, 게임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에프엑스기어의 기술소개와 시연을 통해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다양하고 과격한 모션을 취하면서도 헤어와 옷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와 방대한 계산량을 요구하는 유체 시뮬레이션을 손쉽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 단순 반복적인 게임 캐릭터의 의상 애니메이션 저작 작업을 혁신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에프엑스기어의 CG 소프트웨어들과 선진 사례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켰다.
이에 대해 본 디지털 관계자는 "에프엑스기어 초청 세미나를 통해 일본 내 관련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와 리셀러 계약 체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에프엑스기어의 해외영업 총괄 류인수 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고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CG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실감하게 되어 기쁘다"며,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세미나와 리셀러 계약을 통해 일본의 애니메이션 및 영화 VFX 스튜디오, 게임 스튜디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본 디지털과 함께 최고의 기술과 업무 노하우, Best Practice 및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2004년 창립되어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및 영화 VFX 구현 소프트웨어와 게임 캐릭터 의상 애니메이션 저작 툴을 개발해 왔다. 창립 초기부터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으며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으로부터 기술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유체 시뮬레이션 플럭스(FluX 2013)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아이스에이지로 유명한 글로벌 스튜디오 '블루스카이'와 3D 의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퀄로스(Qualoth 2013)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일본의 유명 3D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디지털 프론티어(Digital Frontier)는 지난 9월25일 미국에서 개봉한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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