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게이트, 2012년 상반기 앱 인기 순위 분석…1위는 '라인'

2012.07.12 소프트웨어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팟게이트, 2012년 상반기 앱 인기 순위 분석…1위는 '라인'

 

2012년 상반기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라인'을 비롯한 생활 편의성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앱 포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팟게이트(대표 박무순, www.podgate.com)가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무료 앱 부문 1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팟게이트 순위 분석 결과, 2012년 상반기 최고 인기앱 '라인'

 

세계 231개국, 4,400만 사용자에게 검증 받은 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무료 메시지,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SNS 서비스들의 열풍 속에 편리한 사용 방법과 무료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상반이 최고 인기 앱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을 넘어 일본,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국민앱 대열에 진입 하였다.

 

이 밖에도 알뜰한 소비를 위한 반값 열풍 속에 소셜 커머스 앱인 '티몬'과 '쿠팡'이 각각 상반기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와 7위를 차지했고, 라인을 선보인 네이버의 '네이버 지도'와 '네이버 뮤직'이 4위와 8위에 오르는 등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한 편의 앱들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팟게이트 순위 분석 결과, 2012년 상반기 검색어 1위 '맞고'

 

상반기 앱 검색어 1위는 '맞고'
한국인들의 국민 놀이 인기는 모바일에서도 식을줄 모른다. 팟게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앱 키워드는 '맞고'였다. 한 번에 터치로 진행할 수 있는 손쉬운 진행 방법과, 유명 포털 게임업체들의 경쟁 및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흥행 요소가 결합되어 사용자들의 기호에 맞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맞고는 상반기 동안 12만건이 넘는 검색 횟수를 보이며 독보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고스톱도 검색 순위 상위권에 노출되는 등 국민 놀이 앱으로써 인기를 과시했다"며, "이는 '한게임 신맞고'와 같은 유명 게임 포털들의 강세와 '달인 김병만', '인기 개그맨 컬투' 등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활용한 재미 요소가 더해져 사용자들의 흥미를 사로 잡은 결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팟게이트 순위 분석 결과, 2012년 상반기 최고 급상승앱 '맞고

 

최고 수치 500위 급등한 앱은 총 7개
올 상반기에 최고 순위 상승 폭인 500계단을 단숨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앱은 7개다. '아스팔트7 : 히트($0.99)'는 지난 6월 21일 출시와 동시에 500위 상승하였고,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시리즈의 후속작 히트는 역대 작품 중 가장 빠른 속도감과 시각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의 최신작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0.99)' 역시 11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4번째 버전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이전 게임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무중력 공간 개념과 새로운 공략 방식을 도입하여 전작과 다른 차별화 된 요소를 추가했다.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푸딩.투' 역시 500위 급상승의 위력을 뽐내며 한달 이상 무료 인기 앱 상위 100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앱 푸딩카메라의 기술력을 그대로 재현하며 매력적인 후보정 필터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의 매력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상반기 앱의 인기 순위를 분석해보면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커뮤니케이션 앱의 꾸준한 인기와 기존 출시작에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내놓은 앱의 선전 등 현재의 트렌드와 이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게임처럼 대형 외국사의 도전에 맞서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앱의 특성을 살린 퀼리티 놓은 앱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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