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참가
'유체 시뮬레이션 플럭스'(FluX) 발표
국내 CG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KCGS2012(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에 참가하여 최근 새롭게 개발한 유체 시뮬레이션 'FluX(플럭스)'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는 1993년에 설립되어 첨단 3D 콘텐츠의 핵심인 CG(컴퓨터그래픽) 수준을 세계정상으로 발전시켜 온 저명한 학회로 국내의 CG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다.
▲ 컴퓨터 상에서 실제 시연되는 플럭스 (사진 제공 : 에프엑스기어)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개발한 유체(流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FluX를 발표한다. FluX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 시 물이나 불, 연기 등과 같은 유체를 실제와 같이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FluX는 세계 최초로 완벽하게 유체 데이터를 '분산병렬처리(data-parallel distributed processing)'를 하여 대용량의 유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계산하고 처리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또, 사용자가 병렬연산에 대한 지식 없이도 쉽게 유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돼 CG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유체 시뮬레이션이라는 평이다.
지난 20일 할리우드 영화시각효과(VFX)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2012 글로벌 CT 포럼'에서 처음 공개된 FluX는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기존의 해외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보다 데이터 처리능력이 월등히 뛰어나고 매우 안정적이다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해 FluX를 발표하는 에프엑스기어의 최광진 기술이사는 "이번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는 국내 CG전문가들로부터 FluX를 검증 받는 자리가 될 것"이며, "에프엑스기어는 지속적인 R&D를 통하여 전세계 CG시장을 선도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오는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2시그라프(SIGGRAPH)'에서 FluX를 전세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그라프는 세계 최대 규모의 CG 전시회로 CG에 관련된 논문 발표와 세미나가 열리고, 다양한 CG 소프트웨어와 관련 기기, 비디오쇼 등이 전시된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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