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E (Second Edition) 제품들의 출시가 눈에 뛴다. 개인적으로는 획기적인 신제품이 출시되길 기대하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SE 제품의 출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PMP 제품군에서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 좀 비관적으로 해석하자면 생각했던 것만큼 시장의 규모가 커지지 않아 새로운 제품의 기술개발에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기존의 기술에 한두가지 추가 기능을 덧붙여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T43의 SE제품이라 할 수 있는 T43DIC을 통해 짭짤한 재미를 본 아이스테이션에서 NETFORCE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NETFORCE II를 출시했다. 디자인만 봐서는 달라진 점을 거의 찾을 수 없어 상당히 당황스럽지만 언제나 그렇듯 아이스테이션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능들을 추가하곤 했기 때문에 그다지 실망스럽지 않다.

업계최초 800 해상도 지원과 다양한 기능, 화려한 UI 디자인 등 칭찬할 점도 많았지만 테스트 중 필자를 흥분시켰던 재생시간, 전용 이어폰 단자 등 단점도 상당히 발견된 제품이 NETFORCE였다. 리뷰를 진행할 NETFORCE II 에서는 이런 단점들을 모두 보완하고 눈에 뛰는 새로운 기능이 내장되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48 x 78 x 23.9mm의 크기와 약 356g의 무게로 NETFOCE 보다 약간 무거워 지긴 했지만 차이는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3.5인치 이어폰 단자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디자인의 변화가 없으며 배터리의 영향으로 두께가 2mm정도 두꺼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MP는 재생시간에 상당히 민감한 제품 중 하나이다. 두께가 다소 두꺼워 졌다고는 하지만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던 재생시간을 늘린점은 무척 적절한 조치라 생각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양쪽 상단에 스피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뉴 컨트롤을 위한 조그 스위치 및 2개의 Fn버튼, 볼륨조절 버튼, 무선랜/DMB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진행 하면서도 스위치나 버튼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았다. 추후 제품에서는 볼륨조절 버튼만 남기고 모두 없앤후 크기를 줄이던지 LCD를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피커의 경우 볼륨을 최대로 해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으며 소리가 무척 크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넘치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부족하여 다소 신경이 쓰인다.

이 제품 또한 두말할 필요가 없을만큼 선명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800 해상도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글씨가 다소 작아보이는 아쉬움은 있지만 부가기능을 사용했을 때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 (NETFOECE II 는 부가기능이 상당히 다양한 제품이다. 포토뷰어나 Wi-Fi를 이용한 인터넷 등을 사용해 본다면 왜 800 해상도가 좋은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지상파 DMB를 시청하기 위한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HOLD기능을 지원하는 전원 스위치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스위치 측면에는 유선리모콘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전용 단자를 장착해 놓았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AV-OUT을 위한 24핀 단자가 장착되어 있으며 기기 오작동에 대비하여 RESET 버튼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PC와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미니 5핀 USB단자와 전원단자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어폰 연결을 위한 3.5파이 이어폰 단자, 스트랩 연결을 위한 스트랩고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생시간과 함께 큰 단점중 하나로 지적되었던 이어폰 단자를 듀얼로 구성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유선리모콘을 사용할 경우 상단부의 전용단자를 사용하면 되고 이어폰과 기기를 다이렉트로 연결할 경우 3.5파이 단자를 이용하면 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외부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데이터를 전송 받을 수 있는 USB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HOST 2.0을 지원하여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착탈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채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000mAh 용량으로 재생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재생시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사그러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좌측 상단에는 차량용 DMB 안테나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장시간 동영상 감상을 위한 거치대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배터리 테스트를 실시 하였다. 이어폰을 장착하고 볼륨을 30으로 고정 시킨 후 동영상은 무한반복 시킨 결과 6시간 50분의 재생시간을 기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휴대폰이나 HDD형 MP3P와는 상당한 크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RMI AU1250 600MHz를 탑재하였으며 M43과 마찬가지로 부팅 시간이 상당히 빠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메인 UI도 기존 넷포스와는 다른점이 발견되었다. 또한 내비게이션 맵이 N7tu에 탑재되었던 엠엔소프트의 맵피 유나이티드 라는 것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i-TALK 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UI의 모습으로 기본적인 스타일은 전작인 M43과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 메뉴를 누르게 되면 서브 UI가 표시되어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각 모델마다 메인 UI의 아이콘이 다르다. 또한 DIC모델의 경우 우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사전 메뉴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DA뿐만 아니라 PMP의 필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디오펜을 탑재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키보드는 물론 필기인식 메뉴를 기본 지원하여 손쉽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핑거더치는 다소 부담스럽다.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기 바란다.)

사진과 같이 2개의 스테이션으로 서브 메뉴가 분류되어 있다. (MEDIA STATION 메뉴 PMP의 핵심적인 기능이 OFFICE STATION에서는 부가기능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DIC모델은 사전부 까지 3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지상파 DMB의 실행 모습으로 기기 전면부에 바로가기 버튼이 부착되어 있어 쉽고 바르게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다양한 화면 크기 설정이 가능하며 수신율도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일주일 내내 기기를 들고다니며 지상파 DMB를 시청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레코딩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레코딩 메뉴이를 이용해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테스트용 제품에서는 실행되지 않았지만 예약녹화 기능도 지원한다.)

DAB는 DLS와 JSS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 상단의 아이콘을 이용하여 손쉽게 PIP를 설정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서는 RGB 조절 및 비율조정이 가능하며 채널탐색 기능이 제공된다.)

동영상 재생 모습으로 아이스테이션 제품 답게 코덱의 호환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테스트 했던 동영상들은 대부분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H.264코덱 지원이 안되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시야각은 넓으며 (상하좌우에서 전혀 반전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선명한 것이 인상적이지만 야외에서 기기를 사용시 난반사가 다소 신경쓰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들을 테스트 하며 아이스테이션 제품들이 LCD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내비게이션과 PMP의 선명도는 엄지손가락을 올려주고 싶을만큼 만족스럽다.)

음악재생 메뉴의 모습으로 OGG 및 FLAC 파일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좌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미니플레이어 설정도 가능하며 별도의 설정메뉴에 들어갈 필요없이 손쉽게 EQ 및 3D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음질은 NETFORCE나 M43와 비교하여 큰 차이점을 발견 수 없었다. (부정적인 뜻은 아님을 알아주기 바란다.)

파일메니져의 실행 모습이다. PC와 동일한 구성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파일을 컨트롤 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HOST 기기도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USB HOST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NETFORCE II의 눈에뛰는 변화 중 하나로 맵의 변화를 들 수 있다. (N7tu에서 사용되었던 엠엔소프트의 맵피 유나이티드를 기본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에서 사용되는 맵으로 단순 PMP시장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출시되는 내비게이션의 멀티미디어 기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하지만 7 인치라는 크기의 한계로 휴대성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사용하고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유저들이 많다. 이 제품은 그런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이스테이션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곤 했다. NETFORCE II 에서는 어떤 기능이 필자의 두눈을 사로잡을수 있을까 무척 궁금했는데 i-TALK 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과 같이 Wi-Fi 와는 별도로 근거리 네트워크로 운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TALK 기능을 사용할 경우 무선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i-TALK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자동으로 근거리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총 8개의 채팅방 중에서 원하는 방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는 NETFORCE II 사용자들 끼리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아이톡의 실행 모습이다. 사용자가 입장할 경우 메시지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하단에 글씨를 입력하고 보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대편으로 메시지가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종의 무선 채팅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거리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Wi-Fi환경이 아니라도 기능 활용이 가능하며 10M 정도 까지는 서로 송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단순 펜글씨 뿐만 아니라 이모티콘, 특수문자, 아기자기한 배경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43과 마찬가지로 HOST단자를 이용하여 USB키보드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PC의 각종 메신져 프로그램을 사용하듯 손쉽게 상대방과 대화가 가능한 것이 인상적이다.)

아이톡의 기능 중 파일전송 기능이 무척 눈에 뛴다. 전송 아이콘을 클릭하고 보내려는 파일을 선택한 후 OK버튼을 누르게 되면 HOST 기기에 메시지가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송받을 파일의 저장 폴더를 선택한 후 확인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파일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600MB정도 되는 고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전송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간단한 오피스 파일이나 멀티미디어 파일을 전송하는데는 무척 편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하루빨리 모든 아이스테이션 PMP에 적용 되었으면 좋겠다. PMP 유저의 절반 이상이 아이스테이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면 활용성이 극대화 되리라 생각한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파일전송 및 프라이버시, 사운드 설정도 가능하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PMP중 무선랜이 기기에 내장된 제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 USB HOST를 이용한 무선랜 연결이다.) NETFORCE II는 무선랜이 기기에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 환경이 구축된 곳이라면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PC와 같이 빠른 로딩속도를 기대하기 힘들며 액티브 X 로 인해 몇가지 불편함이 야기되기는 하지만 800해상도 지원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훨씬 넓은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간단한 웹 서핑이나 메신져 사용등은 충분히 가능하다.)

@ 리뷰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SKT의 T-LOGIN을 지원한다. HSDPA모뎀을 HOST단자에 연결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빠른 웹서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OFFICE STATION에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관리를 할 수 있는 아이플래너가 기본 제공되며 연락처, 작업, 일정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전자수첩등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PDA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개인 스케줄/정보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보이스 레코더를 기본 지원하여 어떤 환경에서든 손쉽게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플래시 플레이어를 실행 해 보았다. PC에서 실행되는 4MB의 고용량 SWF파일도 원할하게 재생되며 각종 플래시 게임이나 동영상도 원할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플래시 플레이어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웹에서 SWF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한 시간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포토뷰어 기능의 실행 모습이다. 800해상도 지원으로 이미지의 퀄리티가 무척 뛰어나며 RAW파일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전문 사진촬영자를 위한 기기로써의 활용도 충분하리라 보여진다.

오피스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기기에 저장했던 대부분의 파일을 원할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에서 발견되었던 딜레이 현상은 여전하다.)

@ 이제 대부분의 기기에서 오피스 뷰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제는 Write 기능까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 학습용으로 PMP를 구입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각종 오피스 파일을 작성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코믹구루를 지원하여 CXB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또한 계산기 (공학용 지원), 세계시간, 도량형 환산기도 기본 지원된다.

NETFORCE나 M43과는 달리 설정메뉴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으며 사진과 같이 제어판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 설정은 물론 TV출력설정 및 USB 관련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배터리가 소모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무선랜이나 USB HOST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비활성화 하기 바란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PMP중 최고급 모델에 속하는 NETFORCE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출시된 NETFORCE II. 기존 제품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아쉽기도 했지만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맵피 유나이티드 탑재, 아이톡 기능 지원만으로 충분한 가치는 있는 모델로 보여진다.

아이톡 기능이 무척 인상적이다. 단순 채팅 기능뿐만 아니라 파일전송 기능까지 기본 지원하여 PC를 거치지 않고 기기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현재는 NETFORCE II 에서만 지원하여 활용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추후 다른 모델에서도 탑재된다면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기능이라 생각한다.) 또한 하드웨어 적인 완성도가 높아진 것을 칭찬하고 싶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야기 되던 재생시간이 훨씬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어폰 단자도 3.5파이를 적용하여 호환성을 높였다. NETFORCE는 판매용 제품의 리뷰에서도 버그가 많이 발견되어 리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테스트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에 별다른 불편을 일으키지 않은것도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맵피 유나이티드의 탑재로 PMP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대부분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맵을 사용함으로써 7인치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 또한 단점을 지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발견되곤 했지만 단점이라고 할 만큼 불편함을 주진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기존에 출시된 모델들과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내비게이션 제품은 올해들어 상당히 힘을쏟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PMP는 SECOND EDITION 제품들 위주로 출시되고 있다. (기존 유저들이 기기를 바꿀 수 있을 만한 새로운 구성의 PMP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UMPC 스타일의 신제품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었다.)

현재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은 1-2개에 불과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정의하고 싶다. NETFORCE 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