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경쟁력, 전통에서 찾다…문화원형 통(通)&Talk 컨퍼런스 성공리 개최

2012.05.18 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한국 문화의 경쟁력, 전통에서 찾다'
2012 문화원형 통(通)&Talk 컨퍼런스 성공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www.kocca.kr)은 공동 주최한 '2012 문화원형 통(通) & Talk 컨퍼런스'가 지난 16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2년 이래 지난 10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점 추진해 온 우리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원형을 활용한 창조적 아이디어로 성공을 일궈낸 개발 사례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콘텐츠 전문가 및 제작자와 관련 기업가 등 약 3백여 명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컨퍼런스는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성공 스토리를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방식으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방적인 사업성과 발표에서 벗어나 문화산업 현장의 생생한 성공사례를 전달하며 문화원형이 가진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조연설을 맡은 상명대학교 주진오 교수는 '문화원형 디지털화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며 문화원형 사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발표에서 문화원형 사업의 발전 방안으로 사실복원정보 위주의 콘텐츠 개발, 성과 지표 개발, 문화원형 전담 독립부서 조직 등을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성공 사례 발표 연사로 나선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한글을 활용한 작품 이외에도 단청, 산수화, 발묵 등 한국의 고유한 소재를 활용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적 소재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선진국들의 문화 전쟁 속에서 우리 전통 문화의 소재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강연장에 모인 젊은 관객들에게 문화원형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두 번째 연사로는 한국전통신화를 소재로 만화강국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화제가 된 웹툰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작가관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작품 제작 과정에서 '문화콘텐츠닷컴'을 자주 활용한다면서 "이런 전통콘텐츠에 현대적 정서에 맞는 즐거움을 불어넣는 것은 작가의 몫"이라며 재미요소를 강조했다. 뒤를 이어 'ONE o ONE'의 최욱 대표는 건축가인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성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공간을 통해 구현해왔는지 다양한 자신의 건축물 이미지를 활용해 전달했다.

 

그밖에도 만화 '물 위를 뛰다'의 전세훈 작가와 디지로그 사물놀이로 세계적 인정을 받은 '디스트릭트 홀딩스', 민화디자인 연구소 '그랑'의 성공 사례를 통해 문화원형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는 "문화원형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참가자들에게 문화원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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