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박스, 2세대 안드로이드 플레이어 '티빅스 Xroid B1 mini' 출시

미디어 플레이어 전문 브랜드 티빅스(TViX, www.tvix.co.kr)가 손바닥만 한 크기의 2세대 안드로이드 플레이어 '티빅스 Xroid B1 mini'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플레이어 티빅스 Xroid A1을 선보인 데 이어 2.5인치 하드디스크 지원 모델 또한 최초로 개발, 티빅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의미있는 제품이라고.

티빅스 Xroid B1 mini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해 AVI나 MKV 같은 영화 파일 재생은 물론 태블릿PC나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구형TV를 통해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제품은 또한 풀 웹브라우저 기능을 제공한다. 본체에 기가비트 이더넷 유선 랜 포트를 기본 제공하고 USB 동글을 끼우면 802.11n 무선 랜도 즐길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태블릿PC처럼 3D 모양의 다이내믹 GUI를 채택해 디지털 기기 다루는데 서툰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티빅스 내의 영화와 음악을 브라우징할 수 있고 선택, 검색, 재생 등 리모컨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영상 재생 기능도 빠지지 않는다. 디빅스(Divx) 파일뿐 아니라 H.264, MKV, MP4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타입의 코덱과 포맷을 지원한다. 여기에 일반 DVD와 블루레이 원본파일, ISO 파일까지 완벽하게 지원해 원본 그대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2세대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답게 티빅스 고유 기능을 개선, 발전시킨 기능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티빅스 공유(SHARE) 기능은 PC를 거치지 않고도 티빅스 Xroid B1(Xroid A1 포함)끼리 언제 어디서나 리모컨 클릭 몇 번으로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한 대는 집에, 다른 한 대는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 댁에 설치하고, 아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바로 바로 보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콘텐츠 다운로드 역시 간편하다. 티빅스 토렌트 기능은 PC 도움 없이 티빅스 내에서 보고 싶은 미디어 제목으로 검색하면 바로 내장 하드디스크나 USB로 다운로드되면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PC에서 다운로드한 '.torrent'를 이용한 파일 다운로드 지원은 기본이다.

동영상 해상도는 1080p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음악의 경우 돌비 디지털과 DTS 다운 믹싱이나 패스스루 모두 가능하다. 외부 연결 포트는 HDMI와 콤퍼짓 동영상 출력은 물론 광출력, 스테레오 RCA 출력 모두 지원한다. 티빅스 Xroid B1 mini의 하드디스크 용량은 최대 3TB 이상으로 하드디스크 호환성을 타는 타 제품과 달리 지원 용량을 크게 늘렸다. USB 2.0 호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보다 넉넉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티빅스 개발사 ㈜미네박스(대표 임창빈, 구 디비코)은 "티빅스 Xroid B1 mini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기존 디빅스 플레이어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높였기 때문에 차세대 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네박스는 티빅스 Xroid B1 mini 출시를 기념해 2.5인치 500GB 하드디스크와 802.11n 무선 랜 동글을 함께 제공하는 100대 한정 판매 이벤트를 마련, 12월 20일부터 디비코몰(www.dvicomall.co.kr)에서 진행한다. 제품 및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빅스 홈페이지(www.tvix.co.kr)을 참고하기 바란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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