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탑 PC 대신 노트북을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성능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해 일반적인 작업용으로는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트북이 데스크탑 PC와 비교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아 답답하며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3D 게임을 즐기기 힘들다. 또한 저장공간이 협소해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별도의 외장 HDD를 장착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가바이트 퀸 Q2756F 이런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 버릴 고성능 올인원 노트북으로 17.3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로 시각적 만족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3D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각종 게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본 장착된 HDD 뿐만 아니라 m-SATA, ODD 베이를 통해 별도의 저장장치 사용이 가능해 대용량 파일도 여유롭게 저장하며 사용할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올인원 노트북으로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리뷰용 제품은 순수한 테스트용으로 실 판매 제품과 구성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이점 참고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13 x 272.8 x 36.4 mm 의 크기와 3.1Kg 의 무게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용 백팩등을 이용하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크기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휴대성을 고려해야 한다면 Q2556N 과 같은 15.6형 이하의 모델을 구입하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기가바이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광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노트북들과 달리 무광코팅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돋보인다.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17.3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 (1920 x 1080) 해상도 지원으로 답답함 없이 멀티테스킹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시 훨씬 큰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소 상하시야각이 존재 하지만 신경쓰일 정도의 수준은 아니며 밝고 화사한 영상을 구현해 다용도로 활용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웹캠 및 내장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치클릿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NUM 키패드가 지원되어 비즈니스 용으로 활용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팜래스트가 손목을 완번히 받쳐주어 장시간 타이핑에도 부담이 없었으며 확연한 구분감과 적절한 키압의 조화로 고속의 타이핑 시에도 오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15.6형 이하의 제품들과 비교해 훨씬 여유롭게 키가 배치되어 타이핑시 오타가 현저히 적었다.)

사진과 같이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지원되어 (Fn+F12 키를 이용해 밝기 조절 및 ON/OFF를 할 수 있다.) 어디서나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전원 버튼 및 NUM, CAP, SCR 설정 확인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를 장착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노트북을 콘트롤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기기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멀티카드 리더기를 제공해 손쉽게 각종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고급형 모델답게 단자부가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디지털 영상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HDMI 단자를 지원한다. (프로젝터나 디지털 TV등과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e-SATA 단자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3.0 콤보를 지원해 활용성을 높였다.) 네트워크를 위한 RJ45,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전원 단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DVD Super Multi 가 장착되어 DVD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각종 데이터를 백업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USB 3.0 및 2.0 단자를 지원하며 오디오 단자도 제공되고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2756F 는 멀티부스트 장착이 가능해 손쉽게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우선 ODD를 제거한 후 사진과 같이 멀티부스트에 SSD 나 HDD를 장착해 설치해 주면 쉽게 스토리지 추가가 가능하다. (기본 S-ATA 슬롯 이외에 m-SATA 슬롯과 멀티부스트 지원으로 모델로 일반 노트북에서 데스크탑 PC 대비 단점으로 지적되는 저장용량의 부족함이 전혀 없는 모델이다. 포토샵 등의 그래픽 툴을 사용해 대용량 파일의 빠른 로딩을 필요로 할 경우 SSD를 장착해 체감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고화질 동영상 등을 즐겨 항상 여유로운 저장용량을 필요로 할 경우 HDD를 장착해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 양 측면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상단에는 44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방에 고무패드를 설치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주고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시간 2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1TB 의 고용량 HDD가 장착되어 있으며 8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mSATA 단자를 지원해 SSD를 손쉽게 설치해 체감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업그레이드에 제약이 많은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다양한 방법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여분의 메모리 슬롯에 추가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으며 m-SATA 슬롯에 고성능 SSD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해 큰 비용부담 없이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되는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SSD 는 꼭 추가한 후 OS를 설치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 및 단자부, 특징등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제공되는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고성능 노트북 답게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700MQ를 탑재했으며 8GB 의 넉넉한 메모리와 Geforce GT750M 등을 지원해 성능에서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USB 3.0, HDMI 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단자를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기본 장착된 ODD 의 지원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DVD 라이터의 기능을 대부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보드의 명가 기가바이트 모델답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한 S/W를 기본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업데이트 프로그램의 실행 모습으로 최신 드라이버를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시작 메뉴가 생소한 윈도우8 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하고 음성으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보이스 서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사운드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소스별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어 원하는 소리를 쉽게 만들어 감상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8.10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바이오스 로딩시간이 긴 편이며 HDD가 장착되어 있다보니 다소 로딩시간이 소요 되었다. 빠른 부팅을 원한다면 SSD를 사용하기 바란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은 다소 아쉬웠지만 딜레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좀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화상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 용도로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17.3형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기존 노트북과는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서브 노트북에서 느껴지던 답답함 없이 시야를 가득 채우는 화면 크기가 무척 매력적이었으며 선명한 화질 또한 만족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달리 출력이 다소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최대 볼륨시 소리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사운드 밸런스도 적절하며 노이즈도 없어 멀티미디어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5~8% 대에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 하면서도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이다.)

포토샵 CS5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고성능이 더해진 모델답게 깔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웹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가진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6.24 초가 소요되었다. (SSD가 장착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딩시간이 무척 짧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4분 04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족함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추후 SSD를 장착해 메인 OS용으로 사용한다면 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HDD의 속도를 테스트 한 모습으로 일반 제품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3DMARK 2013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을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a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풀옵션에서 (모의 전투) 49-68 프레임을 표시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는 프레임이 더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옵션을 약간만 조정한다면 LOL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 를 실행한 모습으로 (캐논맵, 그래픽 품질 : 매우 높음) 89-121 프레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VA 정도의 3D 온라인 게임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높은 3D 성능을 요하는 스타크래프트 2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24-43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부드럽게 게임을 즐기려면 옵션을 낮추어야 한다.)

디아블로 III 의 실행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41-61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풀HD 해상도 라는 것을 감안하기 바란다.)

Colin McRAE DiRT2 DEMO 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스플레이 해상도 : 1920 x 1080, MULTISAMPLING : 8x QCSAA, CHOOSE PRESET : ULTRA) 평균 38.3 프레임을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가바이트 퀸 Q2756F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최근 노트북 시장은 휴대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물론 휴대성이 좋은 노트북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전력 프로세서 사용으로 인해 떨어지는 성능과 부가기능 및 단자부 등의 부족으로 인해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주 들고다니지 않는 유저라면 굳이 휴대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기가바이트 퀸 Q2756F 는 휴대성과는 거리가 먼 모델이다. 하지만 데스크탑 PC에 버금가는 화려한 스펙으로 성능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는 훨씬 큰 매리트를 주고 있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멀티미디어는 물론 3D 게임도 여유롭게 구동할 수 있으며 포토샵과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램 사용도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하는 올인원 노트북으로써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7.3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또한 대단히 인상적이다. 일반 노트북의 경우 데스크탑 PC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작은 크기 때문에 멀티테스킹도 힘들고 동영상 감상시 답답함을 많이 느꼇던데 반해 Q2756F 는 시원시원한 풀HD 디스플레이로 테스트 내내 눈이 무척 즐거웠다. 또한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m-SATA 슬롯과 ODD 에 추가로 저장장치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리뷰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HDD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보니 스펙에 비해 다소 체감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고성능 노트북 다운 빠른 속도를 경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SSD를 사용하기 바란다.

노트북 구입시 휴대성은 고려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데스크탑 PC를 대체하는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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