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In1 하이브리드 키보드 탄생, 아이매직 BW1430

2012.11.27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거나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약속을 잡았을 때 주위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와 같이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 메신져 서비스를 이용해 쉴세 없이 지인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기존 SMS와 달리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매직  BW1430 은 평소 문자나 모바일 메신져 서비스 등을 자주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키보드로 한가지의 연결방식 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키보드와 달리 PC 연결은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 기기 연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평소에는 일상적인 데스크탑 키보드로 사용 하다가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메신져를 사용할 경우 단축키로 연결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간파한 키보드가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44 x 124 x 17mm 의 크기와 470g 의 무게로 일반적인 키보드와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초슬림 키보드 답게 두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얇다.) 데스크탑 PC 용으로 사무실이나 방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넷북이나 서브 노트북을 사용해 타이핑의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들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케이블이 분리되고 케이블 없이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이나 편의성은 전작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아이매직 모델들과 같이 대단히 깔끔하다. 아이솔레이션 방식 특유의 산뜻함이 살아 있는 것은 물론 화이트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아무리 베이스 디자인이 좋아도 마감의 완성도가 떨어져 버리면 촌스러워 보인다. 리뷰를 진행하는 BW1430 의 경우 모난데 없는 깨끗한 마감 처리로 제품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 주고 있다.)

 

 

넓은 키간격에 뛰어난 구분감을 제공하는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초슬림 키보드 답게 펜터그래프를 지원해 타이핑의 만족감을 한층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매직이 단시간 내에 키보드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키감이다. 저가형 모델들과 같은 키판의 흔들림 현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적은 힘으로도 완벽한 타이핑이 가능해 손가락의 피로를 최소화 했으며 한국인에게 가장 알잦은 키 압력을 제공해 기분좋은 타격감을 선사한다.)

 

 

일반 키보드와 다른 점이 발견될 것이다. 사진과 같이 컨트롤 키와 숫자1 키에 블루투스 마트가 세겨져 있으며 두 개의 키를 누를 경우 연결 방식이 전환 된다. (요즘 CF 나 예능 프로에서 자주 언급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구현한 모델이다. 평소에는 일반 키보드로 사용 하다가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로 연결 방식을 변환해 빠른 타이핑을 도모할 수 있다.) @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스페이스 바 어디를 눌러도 전체가 눌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펑션키의 크기를 줄여 사용성을 저하시키는 모바일 키보드와 달리 쉬프트, 엔터, 백스페이스, 컨트롤 키 등이 상당히 커 모니터만 보면서도 완벽한 타이핑이 가능했다. (키감 이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우측면의 모습으로 NUM 키패드가 지원되어 엑셀과 같은 오피스 사용자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상단에 인디케이터가 제공되어 각 버튼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PC와 연결되면 Num 과 Caps 키가 켜지며 연결 방식이 블루투스로 전환되면 모든 LED가 꺼지게 된다. 또한 바닥면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블루투스 LED가 깜빡이며 페어링 상태를 알려주게 된다.)

 

 

 

일반 키보드 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슬림한 제품으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8mm 슬림 키캡을 적용한 것은 물론 가장 슬림한 곳이 9.6mm 에 불과해 디자인이나 기능성 면에서 더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매직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기본적으로 경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상단 양 측면에 높낮이 조절 받침대가 설치되어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조작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좌측 상단에는 데스크탑 PC 연결을 위한 마이크로5핀 단자 및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 전원 스위치가 지원되며 우측에는 AAA x 2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배터리는 블루투스 모드 에서만 소모된다. PC에서만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기능을 함께 사용할 경우 배터리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적인 사용성 및 활용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평소 두꺼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필자의 경우 초슬림 키보드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키캡이 너무 슬림해 확연한 구분감을 주지 못하고 타이핑의 느낌이 확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리뷰를 진행한 BW1430 또한 이런 편견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예상과 달리 키눌림이 확연했을 뿐만 아니라 높낮이 조절 받침대가 지원되어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PC 에 연결해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확연한 구분감을 제공해 눈으로 키보드를 확인하지 않아도 오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손가락의 느낌 만으로도 충분히 키를 인지할 수 있었다.) 상당히 정숙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았다. (아이매직의 기존 모델들과 같이 쫀득쫀득한 맛이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BW1430 의 사용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윈도우8 이 설치된 올인원 PC와 키보드를 유선으로 연결한 모습으로 전력을 USB 가 공급해 배터리는 제거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를 중앙에 두고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키보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올인원 PC와 키보드를 유선으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8 환경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작동했다.) 유선 연결이 끝난 후 사진과 같이 Ctrl+1 키를 누른 다음 (반드시 Ctrl을 먼저 누르고 1을 눌러야 한다.) 기기 바닥면의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LED가 점멸하며 페어링 상태를 알려주게 된다.

 

이 상태에서 갤럭시 노트의 설정-블루투스 로 들어가 기기를 검색하게 되면 BW1430 이 표시되며 선택 후 표시된 숫자를 키보드로 입력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테스트에 사용된 갤럭시 노트의 경우 페어링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 한/영 변환은 윈도우 OS 환경과 같이 한/영 키를 사용한다.

 

 

연결변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Ctrl+1 키를 통해 빠르게 연결이 변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메신져의 사용도가 높은 유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편의성을 제공 하리라 자신한다.) @ 사진만 봐서는 어떻게 구동되는지 감이 오지 않을 것 같다. 반드시 동영상 프리뷰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윈도우 7 OS가 설치된 데스크탑 PC를 키보드와 유선으로 연결하고 동시에 애플 아이폰을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USB 키보드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노트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았다.)

 

 

Ctrl+1 키를 누르고 바닥면의 페어링 버튼을 눌러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처럼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결 변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일이 페어링 작업을 해 주어야 하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키보드와 달리 BW1430 은 Ctrl+1 키 조합을 통해 빠르게  연결 기기를 변환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참 머리를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 윈도우키+스페이스 바를 이용해 한/영 변환이 가능하다.

 

 

최근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 된 윈도우8 이 출시되며 대부분의 노트북, PC 제조사 들이 태블릿 PC를 출시하고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BW1430 은 태블릿 PC와도 궁합이 잘 맞는 제품으로 (윈도우8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다는 것은 상단에서 이미 확인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해 간편하게 연결 후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 PC의 경우 노트북과 같이 사용성이나 편의성을 보장해야 하는 디바이스 이기 때문에 대부분 블루투스를 지원할 것이다. 걸리적 거리는 케이블의 스트래스 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사진과 같이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무선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단, 블루투스만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테스트와 달리 배터리를 장착해야 한다.)

 

@ 윈도우 OS 제품들은 완벽히 연결 되지만 안드로이드 OS 기기들의 경우 반드시 호환성을 확인후 제품을 구입하기 바란다. (갤럭시 노트나 아이폰 등은 완벽하게 연결 되었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엑스페리아 레이는 연결되지 않았다.)

 

 

 

[아이매직  BW143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간파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태블릿 PC가 소프트 키보드를 사용해 타이핑의 불편함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는데 BW1430 만 있으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최소한 타이핑의 스트래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소프트 키보드를 사용하면 오타가 작렬하는 필자가 진정 원하는 제품이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연결방식 전환, 즉 하이브리드 기능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한가지 연결 방식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키보드와 달리 USB 연결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단축키를 이용해 쉽게 변환이 가능해 두 개의 기기를 한번에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결전환시 딜레이도 거의 없기 때문에 평소 모바일메신져 서비스나 문자 이용이 많은 유저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아이매직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키감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아이솔레이션 형태로 청소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키간격이 넓어 오타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펜타그래프 방식을 지원해 부드러우면서도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추후 키보드 시장에 트랜드세터가 될 만한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대동소이한 기능의 일반 키보드와는 확연히 다른 제품이기 때문이다.) 평소 모바일메신져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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