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올인원 PC 와 초소형 PC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거실이나 좁은 책상 등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깔끔하게 PC 환경을 구성하려는 유저들은 굳이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지 않고 초소형 PC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필자 또한 거실에 초소형 PC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마이리플 ripple LOOK NO.1 화이트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부품을 구성해 초소형 PC를 만들고 싶어하는 유저들을 위한 미니 PC용 케이스로 리플룩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 호환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베어본이나 일반 초소형 PC의 경우 대부분 완제품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스펙을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ripple LOOK NO.1 화이트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부품을 일일이 구입해 원하는 사양의 PC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케이스와는 구성이 상당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조립 테스트를 통해 편의성 및 호환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구성은 케이스를 비롯해 모니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VESA 규격 월마운트를 지원하며 조립용 나사 및 사용 설명서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35 x 215 x 69mm의 크기로 기존의 ripple 제품들과 같이 대단히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디에 놓아 두어도 전혀 공간의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소형 PC를 만들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의 케이스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나무랄 때가 없다. 하이그로시 코팅을 통해 고급스런 느낌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단자나 버튼을 최소화 하고 상판부에 패턴 무늬를 적용하여 심플 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미니멀리즘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맛도 충분히 살아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전원 버튼이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중앙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 PC를 구동할 수 있다. 또한 링 형태의 POWER/HDD LED 가 부착되어 기기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깨끗한 화이트 컬러에 매직 서클 무늬를 더해 화려함과 세련됨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소형 PC의 경우 인테리어 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PC 보다 훨씬 고급스러울 필요가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ripple LOOK NO.1 화이트 의 경우 이부분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좌측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60mm 펜이 장착되어 원할한 공기 순환을 돕고 있다. (작은 케이스 일수록 발열처리가 무척 중요하다. ripple LOOK NO.1 화이트 의 경우 통풍구와 펜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고성능 CPU 등을 설치해도 사용에 무리가 없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메인보드의 백패널 확장부가 지원되며 DC-DC 어댑터의 전원단자 연결을 위한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가 워낙 작다보니 공공장소에 설치할 경우 도난의 우려가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바닥면의 커버를 제거하면 기본 제공되는 마운트 연결을 위한 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이스 내부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 및 펜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5형의 HDD 장착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내부의 컬러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ripple LOOK NO.1 화이트은 내부 부품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EMI 도료를 적용하여 어떠한 장소에서도 안심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조립 테스트를 통해 편의성 및 호환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Mini-ITX 보드를 구하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주로 임베디드 용으로만 유통되어 일반 유저가 제품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초소형 PC에 대한 수요가 많아 다양한 제조사에서 Mini-ITX 보드를 출시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인텔의 최신 Mini-ITX 보드 DH61AG 의 모습으로 두 손바닥으로 완전히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를 지원하며 다양한 단자가 설치되어 초소형 PC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 별도로 DC-DC 어댑터를 장착해야 하는 일반 메인보드와 달리 전원부가 기본 장착된 모델로 (전원 어뎁터 제공) 인텔의 고성능 샌디브릿지 장착 (65w 이하) 이 가능하며 mSATA 슬롯 및 노트북용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

초미니 PC 답게 일반 3.5형 HDD의 장착은 불가능 하며 사진과 같은 2.5형의 노트북용 HDD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하고 싶을 경우 SSD를 구입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에 mSATA 슬롯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mSATA 타입의 SSD를 장착해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전원공급을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를 사용할 경우 파워서플라이 역할을 하는 DC-DC 어댑터와 전원 어댑터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자신이 구입한 메인보드와 CPU 등의 전력을 고려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 DC-DC 어댑터는 120W 의 출력을 지원하며 12V 5A&8A 등으로 판매된다.

조립이 얼마나 편한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HDD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후면부를 분리한 후 기본 제공되는 조립용 나사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설계라 할 수 있다.)

하판에 후면부를 장착한 후 메인보드를 설치한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공간의 부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바닥에 지원되는 홀과 메인보드의 홀이 정확히 일치해 손쉽게 나사로 고정 시킬 수 있었다. 메인 보드를 장착한 후 CPU 와 메모리 등을 장착해 주면 된다.)

별도의 전원이 필요할 경우 사진과 같이 DC-DC 어댑터를 구입해 설치해 주면 된다. (장착을 위한 전용 공간을 지원하며 설치되 무척 간편했다.) 하단의 사진은 모든 부품을 장착한 모습으로 초소형 PC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여유로운 것이 인상적이다. @ CPU 쿨러를 사용해야 할 경우 사진과 같은 리플룩 전용 쿨러를 구입해 사용하기 바란다. 일반 쿨러의 경우 장착하게 되면 케이스를 조립할 수 없다.

조립을 완성한 모습으로 상당히 복잡하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무척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립에 대한 스트래스가 없는 것 또한 큰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책상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사진과 같이 거실에서 HTPC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크기가 워낙 작아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PC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차별화 된 디자인을 구현해 거실과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된 VESA 마운트를 LCD 모니터에 장착한 후 (대부분의 LCD 모니터는 VESA 홀을 지원하고 있다.) 본체를 장착할 수 있다. @ 19형 모니터에 연결한 모습이다. VESA 마운트 홀이 있는 모니터라면 크기에 상관없이 본체를 부착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는 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미니PC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리플룩의 높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일반 PC 케이스 처럼 수요가 많지 않다보니 가격이 약간 높지만 시중에서 초소형 PC 조립을 위한 케이스를 구하기 힘든 것을 감안했을 때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뷰를 진행했던 마이리플 ripple LOOK NO.1 화이트 의 가장 큰 장점은 깜찍하고 작은 크기라 생각한다.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작아 어디에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부품을 조립할 때 좁거나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샌디브릿지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출시 되었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 일반 PC와 같은 성능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들며 전자파 차단 도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부분도 인상적이다. 또한 별도의 VESA 월마운트를 지원해 모니터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올인원 PC의 가격이 상당히 높다. 마이리플 ripple LOOK NO.1 화이트를 구입해 PC를 구성하고 고급형 LED 모니터에 장착할 경우 훨씬 저렴하게 올인원 PC를 만들 수 있다.)

초소형 PC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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