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그래픽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모니터를 구입할 때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화질을 우선순위로 고려해야 하지만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등의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할 경우 가격이나 디자인, 기능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3형 이상의 제품들이 대중화 되면서 중소기업 모니터도 20만원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 물론 큰 화면이 좋긴 하지만 인터넷 서핑등의 용도로 PC를 활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자칫 사치일 수도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S22B370 는 엔트리급 모니터로 가격적인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다양한 기능 및 기술을 지원해 심플하게 PC를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CCFL을 지원하는데 반해 LED 백라이트를 기본 탑재한 것은 물론 삼성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FULL HD 해상도 지원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기존 모델들과 같이 깔끔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리뷰를 통해 화질 및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단촐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를 비롯해 전원 공급을 위한 어뎁터 및 케이블이 제공되며 PC 연결을 위한 HDMI to DVI 케이블이 지원된다. (D-SUB 케이블이나 외부 디지털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케이블을 별도로 구입해 활용할 수 있다.)
523.9x 402.5 x 197 mm 의 크기와 3.1Kg (스탠드 포함) 의 무게로 23형 이상의 모니터 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은 단점이 있지만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해 별다른 아쉬움은 없으리라 보여진다. 특히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로 비좁은 책상에도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삼성 모니터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oC (Touch of Color) 를 적용한 모델로 로즈블랙 컬러와 크리스털 베젤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마감 처리를 통해 중소기업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한 모델이다. 화려함 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하리라 보여진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21.5형의 디스플레이에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불편없이 고화질 동영상이나 멀티테스킹을 즐길 수 있다. (난반사가 심한 글레어 타입의 패널을 적용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논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어떤 장소에서도 깔끔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고급형 모델들에서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가 지원되어 화사하고 밝은 영상을 구현하며 장시간 사용 하더라도 열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우측 하단에 터치 방식의 OSD 버튼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EST 부분에서 OSD 메뉴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 Toc 배젤은 언제봐도 매력적이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엔트리급 모델다운 깔끔함이 돋보이고 있다. 열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LED를 지원해 별도의 통풍구는 설치되어 있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하단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자부의 모습으로 상당히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어뎁터 연결을 위한 DC 단자 및 PC 및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HDMI, D-SUB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보다 뛰어난 화질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HDMI 단자를 사용하기 바란다.) @ DVI 단자의 경우 호환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HDMI 단자를 사용할 경우 노트북이나 각종 디지털 기기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미려한 디자인의 스탠드는 사진과 같이 분리할 수 있으며 바닥면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미끄러짐으로 인한 기기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해 준다.
틸트 기능을 지원해 사진과 같이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전원 어뎁터 및 전원 케이블, HDMI to DVI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본격적인 테스트를 위해 필자의 책상에 모니터를 설치한 모습이다. 기존에 테스트를 진행했던 24형 이상의 LCD 모니터와 달리 여유공간이 많아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었으며 틸트를 지원해 의자에 앉아 화면을 보는 것도 불편이 없었다. (후면 단자부가 정면을 향하게 구성되어 있어 각종 케이블을 편하게 설치할 수 있었다.)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여 두 개의 페이지 정도는 무리없이 펼처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가정용이나 일반 사무용으로 활용할 경우 굳이 멀티 모니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다소 작게 느껴지긴 했지만 하루정도 사용하니 금방 적응되어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크기 대비 높은 해상도는 큰 매리트라 말씀드리고 싶다.
AMD 나 인텔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 중 처음 모니터를 설치했을 때 좌우 여백이 생기고 선명도가 떨어질 경우 상단과 같이 그래픽 설정에서 오버스캔을 0% 지정하면 정상적인 화면으로 복귀된다.
OSD를 통해 기본 지원되는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메뉴 터치버튼을 누르면 상단의 사진과 같이 단축키가 표시되어 주요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메뉴 버튼을 한번더 누르면 설정화면에 진입한다. 사진과 같이 총 5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 리뷰용 모니터는 순수한 테스트 용으로 실제 판매 제품과 구성이 다소 다를 수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화면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 명암, 선명도 (개체의 윤곽을 선명하거나 흐리게 조정) 설정을 지원하며 작업 환경에 적합한 최적 환경을 제공하는 매직 브라이트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 표준 : 문서 편집 및 인터넷, 게임 : 그래픽 효과가 많고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 영화 : 동영상과 DVD에 최적화, 명암조정 : 명암을 자동으로 조정해 밝기의 균형을 맞춤
또한 TN 패널의 단점인 시야각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매직앵글 메뉴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주파수 및 미세조정 (아날로그 모드에서만 활성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색상 메뉴의 모습으로 임의로 적/녹/청 컬러를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직 컬러를 지원해 화질변화 없이 자연색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데모 : 일반적인 상태와 매직컬러를 비교, Full : 스킨 영역을 포함한 선명한 화질 구현, Intelligent : 스킨 영역을 제외한 다은 부분의 채도 향상) 또한 화면 전체의 톤을 조절하는 바탕색 조절 및 회색 계조의 밝기를 설정하는 감마 조정을 지원한다.
아날로그 소스 (D-SUB) 로 사용할 경우 화면의 수평 / 수직 위치를 조정할 수 있으며 화면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OSD 의 위치 조절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의 모습으로 초기화 기능을 지원하며 글로벌 기업 삼성제품 답게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 패널의 전류를 조정하여 전력 소모를 줄이는 에코 세이빙 (50%/70% 설정 지원) 및 자동 전원꺼짐 설정도 가능하다. (1시간~23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HDMI 모드일때 작동되는 PC/AV 모드를 지원하며 (AV 모드 설정시 화면상에 나타는 영상의 크기가 확대되 영화 감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의 반응속도 제어 및 입력된 소스의 자동 및 수동 선택, 메뉴시간 및 투명도 설정이 가능하다. @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지정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맞춤키 설정을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정보표시 메뉴의 모습으로 현재 사용중인 소스이 모드와 주파수, 해상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TN 패널을 적용해 하향시야각은 다소 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좌우 시야각의 경우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촬영으로 인해 적나라하게 표현 되었을뿐 실제 눈으로 보면 정면과 큰 차이가 없다.) 상향 시야각도 상당히 만족스런 편이었다. @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삼성 모니터 에서는 매직 앵글을 지원한다. 매직 앵글을 적용할 경우 상단의 사진과 같이 시야각으로 인한 반전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니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질 및 색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컬러들도 무난하게 표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급형 패널을 장착한 모델들과 같은 선명함을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기본적인 색감이 컬러 표현력에서 부족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상당히 밝은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차트를 구분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명암비를 보여 주었지만 문자 가독성은 고급형 제품들과 차이를 보여 주었다. (폰트 4 에서도 뭉게짐이 없는 고급형 모델과 달리 화이트 배경에서 다소 뭉게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실행해 보았다.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작업이 무척 편했을 뿐만 아니라 컬러 조정시에도 확연한 구분감을 주어 작업에 무리가 없었으며 머리카락 등의 디테일도 상당히 훌륭했다. (전문적인 그래픽 용도로 활용할 순 없지만 일반적인 사진 편집 용도로 활용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다양한 FULLHD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 테스트와 달리 대단히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다소 밝은 영상을 구현해 감마와 밝기 등을 조절해 최적화 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 모니터 특유의 화사한 영상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 동영상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다.
각종 게임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매직 브라이트를 통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었다. 표준 모드에서는 암부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 다소 답답함을 느꼈던데 반해 매직 브라이트를 '게임' 으로 설정했을 때는 사진과 같이 전체적으로 밝은 화면으로 변신하며 확연한 구분감을 제공해 게임을 보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중저가형 LCD와 달리 OSD 메뉴가 무척 다양하며 조작도 간편해 손쉽게 최적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모델이다.)
[삼성 S22B37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LCD 모니터의 가격이 저렴해 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대화면 모니터를 구입할 경우 한번 정도는 망설일 수 밖에 없다. (중소기업 모델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A/S 나 품질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없으며 대기업 모델의 경우 가격이 부담스럽다. 유저들은 지금도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삼성 S22B370 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20만원 초반대의 부담없는 가격 임에도 불구하고 FULL HD 해상도를 지원 하는 것은 물론 LED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으며 삼성 모니터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이 더해져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370 시리즈는 리뷰를 진행한 21.5형 뿐만 아니라 23형, 24형, 27형 등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다. 참조 바란다.
OSD에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손쉽게 자신에 맞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밝기나 명암만을 지원하는 저가형 모니터와는 질적으로 다른 구성이다.) 메직앵글을 지원해 어떤 자세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도 인상 적이다. 또한 에코 세이빙 기능을 지원해 소비전력을 스마트 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멀티미디어 감상, 게임 등 일반적인 용도로 모니터를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부담없는 가격에 삼성만의 차별화 된 A/S, 깨끗한 화질, 고급스런 디자인 등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체험 기회와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