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로밍, 이제 자신 있게 이용하자

2010.05.17 스마트패드·폰 편집.취재팀 기자 :

 

데이터 로밍, 이제 자신 있게 이용하자!

 

- SK텔레콤 전 세계 어디서나 패킷당 4.55원 데이터 로밍 단일요금제 출시
- '브릿지 데이터로밍 요금제' 등 특정 국가 통신망 연계 통해 최대 85% 할인 혜택
- 요금 사전 고지 서비스 적극 활용으로 데이터 로밍 알차게 사용

 

예전에는 로밍 하면 음성 통화만을 생각했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 뉴스와 메일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이터 로밍이 여행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데이터 로밍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선입견으로 사용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사용자를 위해 SK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데이터 로밍에 대한 다양한 요금제와 사용자 혜택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알고 보면 더 알차고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그 노하우를 알아보자.

 

STEP1. 출국 전, 데이터 로밍 이용요금 확인하자
해외 로밍 서비스 이용 시, 국내 고객은 해당 국가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하게 되고, 현지 이통사가 정한 망 이용대가를 기본으로 요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국가별로 데이터 통화료가 각기 다르다. 때문에 데이터 로밍 사용 고객의 경우 미리 해당 이통사의 홈페이지를 방문, 국가별 데이터 요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러한 고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5월부터 국가별로 다른 데이터 로밍 요율을 하나로 단일화하는 획기적인 요금체계를 선보였다. 패킷(1패킷=0.512KB)당 평균 6.5원, 최대 12.5원이었던 데이터 로밍 요율을 전 세계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를 사용하든 패킷당 4.55원의 단일 요율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패킷당4.55원은 국내에서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폰 고객이 종량제로 텍스트 형태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요금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의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단일화로 인해 WCDMA 데이터로밍을 제공하는 총 97개국 중 73개국, CDMA 데이터 로밍을 제공하는 10개국 중 5개국에서 예전보다 평균 30% 정도 낮은 경제적인 요금으로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의 WCDMA데이터 요율이 크게 인하됐는데, 중국은 1패킷당 8원에서 4.55원으로 43%, 일본은 7.5원에서 4.55원으로 39%가 각각 인하됐다. 또한 이번 요금 단일화는 T로밍 고객이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폰을 사용해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지 동일하게 적용돼 해외 로밍 시 비용절감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KT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 이용 시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에서 패킷 당 3.5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네이버와 같은 웹 포털 사이트에 '직접 접속' 시에만 적용 받을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휴대폰 숫자판 위 쪽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magic N 또는 SHOW버튼을 통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에는 국가에 따라 패킷당 최대 15.5원이 부과되어 요금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STEP2.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할인 혜택 받자
통신사가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잘 활용하면 데이터 로밍 요금 혜택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SKT의 '브릿지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이통사를 통해 WCDMA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경우 최대 85%까지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1만원, 3만원, 6만원으로 구성되어, 가입 시 각각 5만원, 15만원, 40만원 상당의 무료 데이터통화를 제공한다. 또 무료 사용량 초과 시에는 기준요금의 60%를 할인해준다.

 

브릿지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월부터 시행되는 SKT의 '데이터로밍요금 전 세계 단일화' 덕분에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양의 데이터 패킷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1만원 정액제 가입 시, 이전에는 6,250패킷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10,989패킷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사용 가능한 데이터 양이 76% 이상 증가했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9개 국가 제휴 사업자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제휴 이통사의 망을 이용해 무료통화 및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 고객은 'SHOW 로밍 저팬 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비 1만원, 월 기본료 1,000원으로 일본 현지 번호를 부여 받고 음성, 영상, SMS,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TEP3. 언제 요금이 부과되는지 확인하자
데이터 로밍을 자주 사용하면서도 언제 요금이 부과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먼저 ▲MMS(컬러메일) 수신, ▲국내에서 무료로 이용하는 주소록 자동저장 등의 컨텐츠 사용 등에 별도 데이터 로밍 요금이 부과된다. 또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 이용 시에는 국내 데이터정액제는 적용되지 않으며 정보이용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스마트폰 및 휴대폰 위젯 일부 기능으로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면서 데이터 로밍 이용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2월 이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로밍 시 자동으로 '데이터 사용 금지'가 설정되는 기능을 추가하여 고객의 인지 없이 데이터 요금이 과금 되지 않도록 했다. 따라서 로밍 시 데이터 이용을 원할 경우 해당 설정을 변경 후 사용할 수 있다.

 

STEP4. 요금 고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
각 통신사는 데이터 로밍 사용 중 요금이 얼마나 나왔는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요금 고지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자신이 데이터 로밍을 얼마나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데이터 로밍 사용이 가능하다.

 

SKT는 T로밍 이용 고객이 해외 현지 도착해 휴대폰 전원을 켜고 로밍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도착 국가의 음성 로밍, 데이터 로밍 등 요금 안내 SMS를 전송해준다. 음성 로밍은 방문국에서 한국 발신과 방문국 현지 발신, 수신 요금 등을 각각 고지하며, MMS 수발신을 포함한 데이터 로밍의 경우 0.5KB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로밍 요금 안내 SMS는 음성 로밍의 경우 T로밍 자동로밍 상용화 국가 전체인 182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 국가에서 제공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 통화료가 3, 5, 7, 10 만원 등 일정금액 단위로 초과 시 문자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데이터 통화료 20만원 초과시 콜센터 상담원이 고객에게 전화하여 해당 사실에 대해 고지하고, 100만원 초과시 재통화하여 요금을 확실하게 인지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 장치를 시행하고 있다.

 

KT도 10만원 단위로 가입자에게 데이터 로밍 사용 요금을 SMS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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