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중소기업의 30%,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마이크로소프트 결과,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이 호스팅 및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발표한 2010년도 전세계 중소기업 IT 및 호스팅 IT 지수 에 따른 것으로, 이 지수는 15개국 3,193개 회사를 대상으로 설문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기 동안 어떻게 정보기술을 활용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아시아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IT를 기업 생산성 및 실효성 제고 요소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호스팅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요 데이터에 대한 보안 문제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IT는 사업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요소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2008년에 비해 수익 증가를 경험했으며, IT를 사업 성공의 필수요소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지금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동 중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를 부분적으로라도 호스팅 방식으로 이용 중인 중소기업이 67%,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80%가 이러한 이용 방식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스팅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기업의 37%는 소프트웨어 이용분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PAYGO(pay-as-you-go) 방식이 매력적이라고 응답해, 중소기업들이 유틸리티 기반 IT 서비스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했다.
호스팅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장점은 IT 관리/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경영가치, 생산성, 경쟁력 향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메일·웹사이트·전자상거래와 같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기업 수요에 따라 직접/간접 설치(on-off premises) 혹은 두 가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가능해지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의 30%는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답변했으며, 이용하고 있지 않은 기업 가운데서도 52%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사 사업에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이 이 서비스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에 따른 비용부담, 그밖에 관리 및 제어에 드는 노력 예측의 불확실성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앨빈 림(Alvin Lim)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호스팅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담당 선임이사는 "지난 5년 간, 호스팅 서비스의 이용 증가는 40%를 기록했다"며 "PAYGO(pay-as-you-go) 방식이 중소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가장 비용효율적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통신사업자 등 서비스 회사들과 협력하여 풍부한 디지털 미디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러한 경험은 다양한 디바이스(스크린) 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끊김없는 통합 서비스로 이용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