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로밍으로 더 안전하고 로맨틱하게
결혼 한 선배들은 말한다. 신혼여행이 결혼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완벽한 신혼여행을 위한 필수품이 있으니 바로 로밍서비스. 로밍 요금이 비싸다는 편견에 호텔 전화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호텔의 경우 세금과 봉사료가 별도로 붙어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낯선 여행지에서 전화카드를 들고 공중전화를 찾아 헤매는 것도 신혼의 로맨스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 자신의 휴대폰만 들고 외국에서도 국내처럼 통화를 할 수 있는 자동로밍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로밍이 비즈니스 맨들의 전유물에서 해외 여행객의 필수품이 됐다. SK 텔레콤 로밍사업팀 백송심 매니저에게서 신혼여행 시 알찬 로밍 사용 노하우를 들어봤다.
보디가드 안 부러운 로밍 서비스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이 일정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정해 떠나는 자유여행 (FIT)이 많아지고 있다. FIT란 여행사가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이 아니라 배낭여행처럼 개인이 자유롭게 설계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홀로 떠나는 여행인 만큼 자유로운 일정 관리가 최대 장점이지만 위급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은 외교통상부와 함께 외국에 도착해서 휴대폰을 켜면 모든 여행객들에게 위급 시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영사 콜센터 전화번호와 천재지변·전쟁·테러 등 위급 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사용자가 위험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SKT의 자동로밍 서비스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제공돼 대부분 신혼부부가 떠나는 해외 출국지의 99%를 커버한다.
신청만 하면 되는 공짜 부가 서비스
해외 휴대폰 이용 시 국가 번호를 몰라 곤혹스러웠던 적이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SKT는 해외에서 발신할 때 국제전화 접속번호와 국가코드를 일일이 외워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 로밍오토다이얼 (Roaming Auto Dia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처럼 전화번호를 누르면 해당국가의 국제전화 접속번호(00)와 국가코드(82)를 자동으로 생성해 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
해외 휴가 중 시차와 국내에서 온 전화로 밤 잠을 설친 경험이 있다면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를 신청하면 좋다.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는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새벽이나 수신이 어려운 시간대에 통화가 걸려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발신자에게 수신자의 로밍지역 시각을 컬러링 방식으로 안내해 준다. T월드 홈페이지와 공항 로밍 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밍 요금도 다이어트
직접 통화를 할 필요가 없거나 간단한 일이라면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하는 것도 로밍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SK텔레콤 자동로밍은 대부분 국가에서 SMS 무료 수신이 가능하며 발신은 SMS 건당 북미, 아시아지역 150원, 기타지역은 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로밍 사용 요금을 OK 캐쉬백으로 결제하는 방법도 있다. T로밍 사용 후 OK 캐쉬백으로 SK 텔레콤 청구서 결제를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한편 T로밍은 오는 12월 31일까지 T로밍 요금을 OK 캐쉬백으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SK 텔레콤 청구서 결제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T로밍 홈페이지 (www.sktroaming.com) 내 이벤트 코너에 자신의 이름과 이동전화번호를 남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OK 캐쉬백으로 요금 결제를 완료한 고객들 중 매월 500명을 추첨, OK 캐쉬백 1천 점과 3천원 상당의 파리바게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익월 15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로밍의 숨겨진 여행 할인 혜택
로밍 사이트의 다양한 무료 부가 서비스를 꼼꼼히 챙겨도 똑똑한 로밍 사용 노하우 중 하나. SKT 의 경우 아시아 지역 11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함께 '브릿지 트래블러' 서비스를 통해 해당 지역 내 공항 상점, 공항 리무진, 호텔, 레스토랑, AVIS 등 가맹점에서 5~2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브릿지 트래블러 사이트 (www.bridgetraveller.com)에서 회원 가입 후 이메일로 전송 받은 ID를 출력해 가맹점에서 제시하면 된다. 특히 싱가폴의 경우 도심 레스토랑에서 공항 면세점에서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어 여행 전 미리 준비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신개념 제휴 서비스인 T투어플러스(T*tourplus) 프로그램을 통해 T로밍 이용 고객이 해외 여행 시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 환전, 쇼핑, 국제전화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T투어플러스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이 중국, 홍콩, 일본 등 3개 지역을 여행할 때 항공권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3%를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호텔패스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면 중국, 홍콩은 숙박비의 4%, 일본은 1박당 400엔을 할인해 준다.
또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공항 내 환전소 이용 시 환전수수료를 30% 감액 받을 수 있으며, AK면세점과 워커힐 면세점에서는 상품가격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링크를 통한 국제전화 이용 시 최대 70%의 요금할인 혜택과 인천공항 내 워커힐 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T로밍 고객은 누구든지 무료로 T투어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멤버십 한도 차감 없이 무제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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