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시장, 절반은 삼성 애니콜
국내 시장 점유율 50.4%, 풀터치폰 시장 점유율 63% 기록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이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삼성전자는 5월 휴대폰 내수 시장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시장 전체 판매량은 258만대 수준으로, 삼성전자는 99만5천대를 기록한 4월보다 크게 증가한 130만대를 기록하여 국내 휴대폰 시장 절반 이상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점유율로는 50.4%.
또한 삼성전자는 햅틱 계열의 꾸준한 판매 실적에 힘입어 풀터치폰 시장 점유율 63%를 달성,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도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 햅틱POP W750의 전면과 후면
삼성전자는 5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햅틱팝(SCH-W750)'이 평균 일개통 4,500대, 누적판매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햅틱 계열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성장세는 '햅틱2', '햅틱팝', 'T*옴니아' 등 풀터치스크린폰의 꾸준한 판매가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보디가드폰', 'C330' 등 보급형 제품도 선전하는 등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고른 판매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특히 '햅틱팝'(SKT 전용 모델)은 5월 중 가장 많이 팔린 날에 1일 최고 개통 15,000대 돌파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으며, '보디가드폰'(KTF 전용 모델)도 1일 평균 개통 3,000대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