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지 광고~ 경기불황 속 대학생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 도와
SK텔레콤, 대학생 대상의 프리노믹스 마케팅 전개
-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소재 14개 대학교 대상 이면지 광고 집행
- 어려운 경제상황 속 대학생에게 이면지 배포를 통해 복사비 절감 효과 기여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브랜드 T는 오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소재 14개 대학교에 이면지 광고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리노믹스(free+economics /공짜경제학)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학생에게 T가 일상생활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같은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것.
이면지광고는 복사지 뒷면에 광고를 싣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복사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동통신 대표브랜드T는 총 102,500장의 이면지를 서울 14개 대학교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은 복사 시 70원의 복사지를 20원에 구입, 50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1차적으로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홍익대, 이화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상명대, 경희대, 숭실대, 한국외대, 건국대, 중앙대의 14개 대학교에 진행한다. 오는 5월 2차 이면지광고를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보다 편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작지만 세심한 배려로 준비한 것이라며 급등하는 물가에 주머니가 홀쭉해진 대학생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T의 이면지광고 '뒤집어진 광고(Digiverzine)'는 <사랑의 미로 속 나를 위한 비비디바비디부>와 <꿈을 활짝 피어나게 하는 주문>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랑의 미로는 하트표를 미로 찾기로 채워 넣은 것으로 그리스 신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에서 따온 것이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서, T가 함께 하는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브랜드전략팀의 이준민매니저는 "T브랜드는 대학생 대상의 이면지광고 배포를 통해 학생들이 싸게 복사하는 것은 물론 광고지를 한번 보고 버리지 않아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