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코리아는 위조 및 사기 방지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8개월 간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전역에 걸쳐 250만 달러 상당의 위조품을 적발했으며, 12,8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품목을 삭제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늘어나며, 이에 따른 위험성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HP는 소비자와 온라인 파트너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ACF 프로그램을 온라인 쇼핑몰에도 확대 적용했다. 그 결과 한국 시장에서 10,833개의 위조품을 적발해냈다.
HP ACF 프로그램은 가짜 잉크 및 토너의 생산과 유통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과 파트너에게도 안전한 사용과 고품질을 보장하며, 원활한 운영 및 비용 절감 역시 달성할 수 있다.
HP는 위조상품 판매자를 식별하기 위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백만 개의 온라인 제품 목록 페이지를 검색, 저작권 기반의 이미지, 상표 및 기타 고유 식별자의 사용이 적합한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공인 리셀러가 아닌 판매자를 식별해낸다. 해당 판매자가 위조 잉크와 토너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전달해 제품 노출을 삭제하도록 한다. 공인 온라인 파트너 역시 H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 보호를 강화하고 위조상품의 출처를 파악해, 소비자들이 위조 잉크 및 토너를 구매하지 않도록 한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5월까지한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12,800건 이상의 제품이 삭제되었으며, 이 중 한국에서 삭제된 품목은 10,833건이다. 이같은 과정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파트너가 원격으로 수업과 업무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위조 잉크 및 토너 등을 구입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HP는 공급망 내 위조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 점검과 불시 점검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0년간 HP는 동남아시아 및 한국 전역에서 현지 사법 기관과 협력해 온, 오프라인에서의 위조품 판매자를 검거해왔다. 특히 지난 8개월 간 72명의 위조품 판매자가 검거되었으며, 현지에서 압류된 물품에는 카트리지 완성품은 물론, 미완성 카트리지, 포장용 라벨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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