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3'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 3에 적용된 주요 기능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을 공개했다.

2014년 형 갤럭시 노트 10.1은 WQXGA의 고해상도(2,560 X 1,600) 10.1형 슈퍼 클리어 LCD 대화면을 채택, 기존의 갤럭시 노트 10.1보다 4배 많은 인치당 픽셀 수로 더욱 선명해진 화질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4.3(젤리빈)에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얇고 가벼운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갖췄다.

▲ '삼성 모바일 언팩'행사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 부문장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기어', '갤럭시 노트 10.1'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스트린 라이트, S 파인더 등 S 펜의 기능을 그대로 구현해 콘텐츠 작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멀티 윈도우'와 '펜 윈도우'기능 등 갤럭시 노트 3에 적용된 주요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 펜으로 노트 패드에 손글씨로 숫자를 써넣고 '이지 차트'를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차트나 그래프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하기 편리해졌다.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의 홈스크린에는 삼성앱스 위젯이 제공되며, 'Special Offer for GALAXY' 영역에서는 해당 국가의 차별화된 태블릿용 콘텐츠들을 선별하여 보여 준다.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은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일 예정.

더불어 기업용으로 공개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도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된다. 녹스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컨테이너라는 보호막 내에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다. 갤럭시 S4에 탑재돼 미 국방성으로부터 인증 받은 '삼성 녹스'는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되며, 앞으로 출시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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