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는 자사의 PEN Lite E-PL5와 TG-2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디자인 부문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 카메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PEN Lite E-PL5는 사용자 친화적인 컴팩트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셀프카메라 사용이 많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170도 플립형 모니터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사진에 특수효과를 주는 아트필터에 수채화 효과가 추가되었다. 최대 ISO 25,600을 지원하는 1600만화소 Live MOS 센서의 탑재와 노이즈 억제 기능이 한층 강화된 화상처리 기술로 고감도에서의 촬영 능력이 뛰어나는 등 역대 PEN 시리즈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충격 방지, 방수, 방한 기능 등을 탑재한 올림푸스 TG-2는 내구성과 기능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TG-1의 후속 제품이기도 한 TG-2는 아웃도어 기능도 향상되었다. 방수 기능이 기존 12m에서 15m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최대 2.1m 높이에서의 충격을 막아주고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도 갖춰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접사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최대 초점거리 100mm, 광학 7배 줌 및 45배의 디지털 줌(35mm 환산 기준)이 가능해 등산이나 잠수 중에 정밀한 접사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상작은 독일 에센의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7월 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Design on stage – 2013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수상작' 특별 전시회에도 공개될 예정이며, 앞으로 발행될 레드닷 디자인 연보를 비롯해 온라인 사이트(www.red-dot.d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55년에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탁월함을 찾아서'(in search of excellence)라는 모토아래 37명의 전문가로 구성 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내구성, 기능성 등 각 항목을 평가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올해는 54개 국가에서 1,865개의 기업, 디자이너, 건축가들이 총 4,662개의 제품을 출품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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