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19nm 공정의 태블릿·스마트폰용
대용량 고속 메모리 'iNAND 익스트림' 출시

샌디스크는 자사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의 임베디드 메모리 제품을 제조하기 위하여 19나노미터(nm)의 앞선 반도체 제작공정을 활용한 태블릿·스마트폰용 대용량 고속 메모리인 iNAND 익스트림(Extrem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샌디스크의 19nm 공정 기술로 만드어진 iNAND 익스트림은 하이엔드급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멀티태스킹, 웹 브라우징, 파일 전송, 이미지 캡처 등과 같은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대용량 고성능 임베디드 메모리이다.

새로운 iNAND 익스트림은 이전 세대 제품의 임의 쓰기 성능을 두 배 이상 개선했고 임의 읽기 성능을 대폭 개선하였으며, 현재는 물론 향후 출시될 태블릿 및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파일 시스템과 최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안드로이드 OS는 물론, 곧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RT버전(ARM 기반 윈도우 8) OS는 iNAND 익스트림의 용량과 성능 및 작은 크기와 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이 가능하다고 샌디스크측은 설명했다.

한편, iNAND 익스트림은 최신 엔비디아(NVIDIA)? 테그라(Tegra)? 3 4-플러스-1™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레퍼런스 디자인에 사용될 것이라고 샌디스크는 밝혔다.

엔비디아 노트북 제품 총괄인 르네 하스(Rene Haas)는 "샌디스크는 테그라 3의 성능을 선보이는데 있어 주요한 본사 파트너"라면서 ,"테그라가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탁월한 성능과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iNAND 익스트림은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세계적 수준의 태블릿 및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샌디스크 OEM 비즈니스 담당 수석 부사장 겸 본부장인 댄 인바(Dan Inbar)는 "샌디스크의 기술 및 제조 전문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를 OEM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운영체제, 파일 시스템, 일반적인 사용 유형 등에 맞게 본사 메모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세계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스크의 iNAND 익스트림은 16GB~128GB 용량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128GB iNAND 익스트림 제품은 경쟁력있는 12mm x 16mm 패키지로 출시되며, 새로운 e.MMC™ 4.5 규격을 준수하고 최고 45 MB/초 연속 쓰기와 100 MB/초 읽기 속도를 가지고 있다.  최신 iNAND 익스트림의 샘플은 이 번 달 내로 고객들에게 제공되어 올 여름에 탑재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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