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 최초 가상화 GPU 'VGX' 플랫폼 발표
엔비디아(CEO 젠슨황, www.nvidia.co.kr)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중인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을 통해 세계 최초의 가상화 GPU인 엔비디아? VGX™(NVIDIA? VGX™) 플랫폼을 발표했다.
기업 데이터센터용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VGX는 기업 직원들이 연결 기기에서 가상화 데스크톱에 접속해 PC나 워크스테이션 수준의 그래픽 및 GPU 컴퓨팅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느 기기에서나 OS와 관계없이 클라우드 PC에 접속할 수 있어, 사무실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손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VGX 플랫폼의 주요 기술은 다음과 같다.
기업 IT 관련 직원들은 엔비디아 VGX를 통해 기존 로컬 PC와 유사한 GPU 가속 데스크톱에 액세스할 수 있다. VGX 플랫폼의 관리성(manageability) 옵션과 초저지연(Ultra low latency, ULL) 원격디스플레이 기능 등 기존 가상화 데스크톱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전산자원을 필요로 했던 3D 디자인과 시뮬레이션 툴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업 네트워크에 VGX 플랫폼이 통합되면, 기업 IT 담당부서는 직원들이 개인의 기기에서 업무를 보는 'BYOD(bringing their own computing device)' 방식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VGX 플랫폼이 직원의 개인 기기에 원격 데스크톱을 제공, 데스크톱 터미널과 동일한 액세스를 허용하면 전반적인 IT 비용을 줄이면서도 데이터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복잡성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측은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제프 브라운(Jeff Brown) 프로페셔널 솔루션 그룹 총괄 매니저는 "엔비디아 VGX는 데스크톱 가상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VGX 플랫폼은 마치 데스크톱과 같은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상화 PC 비용을 크게 낮춰준다"고 말했다.
VGX 플랫폼은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전세계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첨단 IT 기술 적용을 통해 신제품을 보다 빨리 개발해야 하는 글로벌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줌과 동시에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중요 데이터 및 지적 재산 공유 시의 보안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 또한 가상화 데스크톱으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엔비디아는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엔비디아 VGX 보드, 엔비디아 GPU 하이퍼바이저, 엔비디아 USM을 포함하는 엔비디아 VGX 플랫폼은 올해 말 엔비디아 하드웨어 OEM 및 VDI 파트너를 통해 기업 전반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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