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원칩 구조의 LTE 최적화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 공개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와 애플의 아이폰5 에 맞설 차세대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 를 전격 공개했다.

옵티머스 LTE2 는 통신칩과 AP칩을 하나로 통합한 원칩과 국내 최초로 2GB 용량의 메모리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던 전력 효율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칩을 탑재한 옵티머스 LTE2 는 칩의 수가 반으로 줄고 두께도 감소하여 공간 효율성면에서도 유리하며, 특히 그 구조상 소모전류가 줄었다. 여기에 4형 스마트폰 중 국내 최대 크기인 2,150mAh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해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시간이 40% 이상 늘어났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더불어 흰색 바탕의 UI가 적용된 4.7형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검정 바탕의 UI보다 보기도 편하고 전력 소모율도 최소화 해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옵티머스 LTE2 는 국내 최초로 2GB 용량의 램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늘어난 램 용량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이용시에도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며, 그 만큼 시스템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선이 필요없는 무선충전방식. 간단히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 를 올려놓으면 충전되는 방식으로,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똑똑해진 카메라도 장점. 촬영 버튼을 누른 후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버튼을 누리기 전 1초 이내에 5장의 순간 화면을 포착하는 '타임머신샷' 기능과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인식촬영'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옵티머스 LTE2 는 멀티 태스킹이 뛰어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되었으며, LG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해 얼굴 인식 잠금 해제, 위젯 크기 조절, 편리해진 폴더관리 기능,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빠르고 쉽게 메모가 가능한 '퀵메모' 기능 등이 추가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LTE2는 'LTE=LG' 공식을 굳히게 될 글로벌 전략 제품"이라며 "휴대폰 명가의 재건을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충실히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공개된 옵티머스 LTE2 는 5월 중순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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