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디카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발표 '하이브리드 렌즈족'이 대세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카메라 판매량 점유율이 20%를 넘기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DSLR 카메라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인기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소지한 고객 5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디지털카메라 트렌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32% "1인 3개 이상 렌즈 보유" - '하이브리드 렌즈족이 뜬다'
이번 조사에서, '본인이 소장한 렌즈 수'를 묻는 질문에 '3개 이상' 렌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답변이 무려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는 카메라 시장에서 렌즈교환식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점차 증가하면서, 렌즈 구매 또한 동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목적에 따라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매달 10% 이상씩 렌즈군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용도에 따라 원하는 사진촬영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고객들이 다양한 렌즈를 찾고 있다"며, "렌즈가 타사 카메라 바디와의 호환도 가능하기에 더욱 인기다"고 전했다.
DSLR 의 무겁고 큰 렌즈들에서 휴대성이 간편한 초소형의 렌즈로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호하는 렌즈 군으로는 1위 망원렌즈 "인물 돋보이게 해줘서 좋아"
선호하는 렌즈종류에 관한 질문에는 1위 망원렌즈(37%) 2위 광각렌즈(31%) 3위 전동 줌렌즈(18%) 등 순으로 차지했다.
특히, 망원렌즈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아웃포커싱 효과로 인물을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어서', 광각렌즈는 '풍경 촬영에 좋아 출사에 활용도가 높아서' 전동 줌 렌즈는 '동영상 촬영 간편성 등 기능이 좋아서' 가 각 1위로 꼽혔다.
카메라, 렌즈 구매 고려 사항 1위는? 카메라-휴대성, 렌즈-성능 보고 고른다!
카메라 구매 고려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휴대성(39%)'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능 편리성(27%)', '바디 디자인(21%)' 등이 뒤를 이었다. 렌즈 구매 고려 사항으로는 1위가 '화각, 조리개 등 성능(35%)'이었으며, '바디와의 호환성(22%)', '주변인 추천(17%)' 등 순으로 답했다.
카메라 유저 성별 비율 "여성 절반 이상"
설문조사 참여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유저의 절반이상 인 59%가 여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여성들도 남성 못지 않게 기기에 관심이 크고 보유하는 비율도 많아졌으며,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간편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프로급 사진을 확보할 수 있기에 더욱 선호되고 있다. 또한, 기능, 휴대성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도 시선을 끌고 있어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전략경영실 김준호 이사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의 확대만큼, 렌즈 시장도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며, "올림푸스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여러 타깃을 어우르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및 전용 렌즈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고객 니즈에 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푸스의 주요 렌즈 중 'M.ZUIKO 디지털 45mm F1.8'는 가족 사진과 연인 사진 등 인물사진에 최적화된 것으로, 인물촬영 시 아웃포커싱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개발된 초소형 인물렌즈다. 사진 초보자라도 누구나 손쉽게 아웃포커싱을 통한 선명한 인물촬영이 가능해 올림푸스의 '여친렌즈(아웃포커싱 등 인물이 또렷하게 강조돼 여자친구들이 좋아하는 인물 렌즈를 일컫는 애칭)'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전용 오토매틱 줌렌즈 'M.ZUIKO 디지털 12-50mm F3.5-6.3' 제품은 전동 줌 방식을 채용했으며 세계 최초 물방울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방적' 기능도 갖췄다. 특히 두드러지는 부분은 3단 변속 줌이며, 링을 좌우로 살짝 돌리면 주밍이 일정하고 부드럽게 이어지기에, 슬로우 주밍, 구도 결정, 빠른 주밍을 조작할 수도 있다. 보다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하며 안정된 구도에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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